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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여행

담양 여행 코스 1편 - 담양 장날 오일장구경, 죽녹원, 관방제림 꽃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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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오일장은 2,7일입니다. 운 좋게 가는 날이 장날이라 구경을 했지요. 죽녹원관방제림은 바로 옆에 있어서 주차를 하고 걸어서 한 바퀴 도는 걸 추천해요. 관방제림은 4계절 내내 아름다운 산책코스로 사랑받는 곳이기 때문에 꼭 가보셔야 합니다! 

 

오일장-죽녹원-관방제림-남도예담-노매럴-수풀잠 사진이 들어있는 일정표
여행 1일 - 뭘 해도 기분 좋은 날

 


 

담양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정리를 하다 보니 벌써 2주 전 이야기가 됐지만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천년의 도시 담양에서 알뜰하게 보낸 일정을 공유할게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 1일차 

 

🔸 담양 오일장 (2, 7일)

저는 시장 구경하는 걸 엄청 좋아합니다. 여행지를 고르면 제일 먼저 오일장 일정부터 체크를 해요. 이번에 운 좋게 장날이 걸려서 도착하자마자 가봤어요. 뚝방길을 따라서 좌판에 임시시장이 들어서는데 오래간만에 보는 시골장이었어요. 

뚝방길을 쭉 따라서 천막이 쳐있다
큰 양푼에 가득 담긴 김치와 일회용 플라스틱에 반찬을 담은 용기
좌판에 뻥튀기에 고무신을 팔고 있다
진짜로 살까 했던 꽃신, 옥수수 철만 기다리는 구황작물 귀신임.
쑥떡을 길게 뽑아서 한입크기로 자르고 있는 할머니
한입 크기로 뚝뚝 잘라서 콩고물 입힌 쑥떡

뚝방길을 따라 생긴 임시장터예요. 

먹거리 천국이자 볼거리도 많은 곳이지요. 대왕 꽈배기도 사고 딸기도 한 박스 사고 국내산 땅콩을 한 봉지 샀더니 한 봉지 더 주셨고요. 이게 장날 인심인가요! 🤣

 

 

뚜껑이 달린 화로에 둥글게 모양을 낸 떡갈비를 넣고있는 주인
노란색 플랜카드가 걸려있는 떡갈비집
시장에서 가장 붐비는 곳은 떡갈비집

국내산 돼지로 만든 떡갈비 6개 들이 1팩이 10,000원이에요. 주말에는 개수 제한도 있대요. 큰 화로에서 끊임없이 굽고 있는데 줄은 줄어들지 않아요. 한 사람이 몇 팩이 사가더라고요. 냉동실에 넣어놓고 반찬으로 해주면 좋다고요. 사 올 수가 없어서 너무 아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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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녹원

"꼭 사람 없을 때 가서 대나무 소리를 들어보세요" 

누군가 알려준 신신당부를 잊지 않고 따라 해 볼 참이었습니다. 평일이라 한적했고 바람은 서늘하게 불었죠. 죽녹원은 천연 대나무 군락지입니다. 2005년 담양군에서 죽녹원이란 이름을 붙여서 관리를 시작했죠. 산책길을 다 돌라면 한 시간은 족히 잡아야 할 만큼 넓은 곳이에요. 게다가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곳이라 체력에 따라 힘들 수도 있어요. 🙋🏻‍♀️ 

 

하나 굳이 한 바퀴를 다돌 필요는 없습니다. 8가지의 산책길 중에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죽림욕을 충분히 즐기시면 됩니다.

입장료 2,000원 

나무 현판에 녹색으로 죽녹원이라고 씌여있다
현판 색깔이 너무 예뻐서
하늘이 보이지 않을만큼 키가큰 대나무 숲
대나무가 아치형태로 길을 만들고 그 사이를 뛰어가고 있는 사람
나 이제 달리기도 할수 있어, 제법 튼튼해진 디스크환자
대나무를 올려다 보고 있는 사람
이 와중에 뿌염 시급
연령대별로 뱃살을 측정하게 칸막이를 나눠둔 쉼터
넌 나에게 굴욕감을 줬어, 몸나이 50대와 빅사이즈님
벤치에 모형으로된 임금님이 앉아있고 그 옆에서 손을 데고 뭔가 말하고 있는 여자
이런거 다해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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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방제림 

관방제림은 홍수를 막기 위해 둑을 쌓고 그 주변에 나무를 심어서 불린 이름입니다. 지금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고 다양한 나무들로 숲을 이루고 있죠. 그래서 계절에 상관없이 아름다운 산책로로 유명해요. 데이트 코스이자 동네주민들의 운동코스기도 합니다.

물이 흐르는 양옆으로 나무가 빽빽하게 심어져있다
죽녹원에서 내려다본 관방제림
시멘트길 위쪽의 둑길에 벚꽃이 심어져있다
관방제림 벚꽃길

 

 

 

🔸 남도예담 

담양에서 먹은 첫 번째 음식은 남도예담의 떡갈비입니다. 가짓수가 많은 한정식보다 쉽게 접하지 못한 찬으로 구성된 정식이에요. 떡갈비 없이도 밥 한 공기 다 먹을 수 있는 곳이라 꼭 가보시길 추천해요. 

흰색사기그릇에 다양한 밑반찬이 담긴 한식 상차림
윤기가 흐르는 떡갈비와 대통밥
소고기, 돼지고기 떡갈비와 대통밥

 

👁️‍🗨️ '남도의 맛' 떡갈비 

 

‘남도예담’ 영양 듬뿍 재료로 맛을 낸 떡갈비 맛집

담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떡갈비잖아요. 3대 떡갈비집이 있다고 해서 고민 끝에 고른 집입니다. 아무리 후기가 넘쳐나도 백 프로 믿을 수는 없잖아요. 다년간 맛집을 찾아다닌 촉으로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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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매럴 

여행에서 카페는 필수 코스입니다. 숙소에 바로 들어가기 아쉬워 찾은 노매럴은 농협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대형카페예요. 톡톡 튀는 인테리어와 직접 만든 수제 도넛으로 유명하죠. 금방 갈 거라 고민하는 저희에게 커피 한 잔만 시켜도 됩니다,라면서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 사장님도 계시고요! 👍

쨍한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창고건물
도너츠 그림이 그려진 메뉴판
나무 트레이 위에 도너츠와 커피가 담긴모습
여자그림과 다양한 조명이 있는 실내
톡톡 튀는 인테리어가 한몫하는 노매럴

 

 

 

🔸 수풀잠 

호텔은 너무 삭막하고 펜션은 불편하잖아요. 그래서 요즘 뜨고 있는 게 '스테이'입니다. 내 집처럼 편하게 머물다 가는 곳이자 내 집보다 예쁜 인테리어를 감상하는 곳이지요. 생긴 지 일 년도 안된 따끈한 수풀잠에서 2박 3일 머물다 왔어요. 

통유리로 된 거실과 해가 들어서 따뜻해 보이는 갈색 쇼파
통유리앞에 흰색 욕조가 놓여있다
흰색 테이블위에 와인잔과 주전부리가 놓여있는 모습
시장에서 사온 딸기와 땅콩, 빠지면 아쉬운 육개장 사발면

 

👁️‍🗨️  담양 감성 숙소 '수풀잠' 

 

담양 감성숙소 자쿠지가 있는 스테이 '수풀잠'

담양 '수풀잠'은 꼭 가야지하고 모아두었던 숙소 중의 하나입니다. 이 때문에 담양을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수풀잠은 담양호 인근 마을에 위치한 독채숙소로 총 2개의 공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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