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수풀잠'은 꼭 가야지하고 모아두었던 숙소 중의 하나입니다. 이 때문에 담양을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수풀잠은 담양호 인근 마을에 위치한 독채숙소로 총 2개의 공간이 있습니다. 그중 조금 더 큰 "room A"를 다녀왔고요. 통유리로 된 곳에서 자쿠지를 즐길 수 있는 힐링숙소예요. 꽃피고 새우는 계절에 방문한 수풀잠을 소개해볼게요.
🌳수풀잠 (room A)
전남 담양군 용면 월계길 11 (담양호 인근)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공간 room A (2~4인), room B (2인)
금액 1박 300,000 (2박 570,000원 결제)
조식 제공 (셀프키트 1일, 샌드위치 1일)
단독으로 사용가능한 작은 마당
간단한 요리 가능(생선, 고기❌), 취사도구 ⭕️
자쿠지 욕조, 빔프로젝터, 블루투스 스피커
집 앞 5분 컷으로 담양호 관광지 위치
주변에 편의점, 슈퍼 없음
수풀잠은 총 3개 동으로 이뤄졌는데 첫 번째 공간은 호스트가 머물러요. 저희는 평일에 방문했고 'roomA'에 묵었습니다. 4인까지 사용가능하나 편하게 이용하려고 큰 곳을 선택했어요. 둘 다 등치가 있어서 답답한걸 못 참거든요. 😂
🔸 외관
멀리서도 한눈에 알 수 있어요.
골목길에 사시사철 푸른 나무가 심어져 있거든요. 자갈밭을 따라 걸어가면 첫 번째가 호스트공간, 두 번째가 4인용, 마지막인 2인용 공간입니다.
🔸 내부 거실
구조가 특이해요.
현관에서 왼쪽은 부엌과 거실이 있고 오른쪽은 욕실과 방이 있습니다. 겉에서 봤을 때랑 다르게 엄청 따뜻한 색감이죠. 조명도 많고요.
가장 예뻤던 공간이에요.
통창이라 햇살도 잘 들어오고 밖에 목련이 피어서 꽃멍 했어요. 가만 누워서 밖에만 보고 있어도 행복하더라고요. 한창 자연이 좋을 나이입니다. ㅎㅎ
🔸 부엌
요리하고 싶게 만드는 부엌입니다.
2구짜리 인덕션이 있고 싱크대 안에 전자레인지도 있어요. 냄새가 심한 요리는 안된다는 규칙이 있어서 밀키트로 된 간단한 요리를 해 먹는 게 좋아요. 여행 와서는 간단한 요리를 하거나 밖에서 사 먹잖아요. 그래서 불편하지 않았어요.
🔸 침실
메트리스 너무 편해요.
집에서 자는 것보다 더 푹 잤어요. 역시 침대는 시몬스인가요. 블라인드를 올리면 작은 마당과 꽃나무가 보이지요.
🔸 욕실, 화장실 및 자쿠지 욕조
손 씻는 곳과 샤워하는 곳이 나눠져 있어요.
자쿠지 욕조는 별도공간에 있어요.
앞에는 공터고 옆집이랑 구분되어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어요. 입욕제는 준비된 제품만 사용해야 합니다!
🔸 2박 3일 잘 놀고 간 흔적들
여행의 절반을 차지하는 게 숙소잖아요.
나머지 반은 먹는 거? 😂 '스테이케이션'이라는 말이 있대요. 스테이와 베이케이션을 합친 말인데 내 집 같은 곳에서 푹 쉬다 오는 것도 휴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로 담양여행은 성공적이에요. 🌳
* 독채숙소 모음 - 꼭 다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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