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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맛집

‘남도예담’ 영양 듬뿍 재료로 맛을 낸 떡갈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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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떡갈비잖아요. 3대 떡갈비집이 있다고 해서 고민 끝에 고른 집입니다. 아무리 후기가 넘쳐나도 백 프로 믿을 수는 없잖아요. 다년간 맛집을 찾아다닌 촉으로 단번에 성공한 떡갈비 찐맛집 '남도예남'입니다. 
 

정갈한 반찬이 한상 가득 놓인 상차림
남도예담 기본반찬 구성

 

🎋남도예담 

 
전라도 담양군 월산면 담장로 143
 
매일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00)
연중무휴 
 
식신 2023년 별 2개 🌟🌟 (3개만점)
(식신에 별 없는 집이 더 많아요)
 
주관적 평점 ★☆
맛: 아는 재료, 새로운 맛! 
가격: 비싸나 전혀 아깝지 않음
떡갈비 없이도 밥 한 공기 뚝딱 가능한 집 
 
취향에 따라 소, 돼지 떡갈비를 시킬 수 있음 
반반가능, 대나무통 가져올 수 있음 

 


 
담양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게 몇 개 있어요. 떡갈비, 대통밥, 죽순, 돼지갈비, 국수래요! 당연히 도착하자마자 가장 먹고 싶었던 떡갈비 집을 찾았습니다. 

넓은 주차장과 깔끔한 외관
원목으로 칸만이를 만든 실내
천장에 대나무로 장식을 했다
언론사 인터뷰와 식신인증서
식신 별2개 인증서, 3대 떡갈비로 극찬

담양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어요. 
어마어마한 주차장크기에 한번 놀래고 깔끔한 실내인테리어에 두 번 놀랬지요. 대나무를 주제로 인테리어를 했어요. 역시 담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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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남도예담

떡갈비는 소냐 돼지냐 고르면 돼요.
밥도 대통밥으로 할 거냐 일반 공기밥으로 할거냐 고르고요. 뭐가 더 유명하냐고 물어보자 취향껏 드신다고 반반도 있으니 고민해 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대통밥 반반 떡갈비 정식 2개를 시켰어요. 
 
 

다양한 재료로 만든 샐러드와 밑반찬이 한상 가득 놓여있는 모습
사기 기릇에 정갈하게 놓인 반찬

기본 상차림입니다. 
하나하나 얼마나 맛있는지 말도 못 해요. 메인 반찬 3개(육회, 감태, 버섯)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리필이 가능해요.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남도상차림은 색의 조합도 맛깔나요. 손 떨면서 사진 찍었다고요. ㅎ
 
 

오렌지위에 오이, 그위에 양념되 육회가 돌돌 말아서 올라간 음식
오렌지위에 올라간 육회
손가락 한마디 두께의 밥을 감태로 싸놓은 초밥
감태 초밥
표고, 목이, 흰목이 버섯을 동그랗고 두르고 기름장을 가운데 올려둔 버섯삼합
기름장에 찍어먹는 버섯삼합

한정식에 이런 메뉴 나오는 거 처음 봐요. 
감태초밥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바삭하고 고소해서 애들도 좋아할 맛이에요. 모둠 버섯은 생표고버섯, 목이버섯, 흰 목이버섯이 나오는데 기름장에 찍어먹으면 고기보다 부드럽고 식감이 좋아요. 버섯이 이런 거군요. 표고버섯 1등! 
 
 

야채와 버무린 묵무침과 마와 유자를 섞어서 만든 토마토샐러드
흑임자묵 무침, 마를 넣어 만든 토마토 카프리제
조린 가자미 한마리, 간장이 듬뿍들어간 게장, 빨갛게 양념한 토마토 장아찌
가자미조림, 간장게장, 토마토장아찌

기본 찬은 리필이 가능해요. 
마를 갈아서 넣고 만든 카프리제와 매장에서 직접 만든 토마토 장아찌가 정말 별미예요. 두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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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돌판위에 떡갈비 4조각이 있고 새싹채소가 뿌려져있다
윤기가 흐르는 떡갈비
진한 색깔의 소고기와 노릇하게 익은 돼지고기로 만든 떡갈비
소고기와 돼지고기 떡갈비

윤기가 좌르륵 흐르는 떡갈비가 왔습니다. 
그릇을 따뜻하게 데워서 주시는 센스요. 소고기는 부드럽고 돼지고기는 식감이 좋아요. 육즙이 가득 들어있어서 밥이랑 먹으면 기가 막힙니다. 초벌 없이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구워서 주기 때문이래요! 저는 둘 다 너무 좋았는데 앞에 앉으신 분은 돼지고기가 훨씬 맛있다고 하네요.  
 
 

손바탁 크기의 대나무통안에 쌀과 대추,은행,해바라씨를 넣고 밥을 했다
집에 가져가도 되는 대나무 통

대통밥은 쌀과 은행, 밤, 대추를 대나무통에 넣고 그대로 쪄서 나옵니다. 대나무향이 가득 배어있고 찰기가 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저 대나무통은 재활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가져가도 돼요. 하나 챙겨야지 했는데 깜박하고 왔어요. 😭
 
 
담양여행의 시작을 남도예담으로 했습니다. 한정식집에서 이렇게 만족하면서 먹은 건 처음이에요. 뻔하지 않고 담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상차림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꼭 한번 다시 가고 싶어요. 떡갈비집 어디 가냐고 물으면 무조건 추천해주고 싶은 찐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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