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당 충전 타임 영국식 빵집 부암동 스코프

 

스코프 SCOFF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278-5
부암동 카페거리에 위치 
 
매일 10:00 ~ 20:00 
매주 월요일 휴무 
 
서촌에 있는 스코프 2호점 
영국식 빵집으로 꾸덕한 브라우니와
촉촉한 스콘이 유명함 
 
가성비 좋은 빵으로 포장추천 
자연광이 잘드는 곳이라 데이트장소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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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순이라면 눈이 휘둥그레 해지는 곳.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스콘과 꾸덕꾸덕한 질감의 쫀득한 브라우니가 유명한 영국식 빵집 스코프입니다. 일단 빵 사이즈가 상상을 초월해요. 혼자서 다 먹을 수 없을뿐만아니라 괜한 죄책감마저 느끼는 크기예요. 

 

 
부암동 스코프는 자하문터널 바로 입구에 있어요. 갓 구운 빵을 창가에 진열해 놓기 때문에 지나가다 혹해서 들어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한옥을 배경삼아 좁은 골목길에 있는 서촌 스코프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뷰가 아주 예쁜 곳

 
가본 적 없는 미국 어느 동네에 온 거 같아요. 볼 빨간 아이가 살고 있는 그런 동네요 ㅎㅎ 막 구운 스콘과 케이크를 끊임없이 내오는데 금방금방 빠지더라고요. 매장에서 먹는 사람, 포장만 해가는 사람, 둘 다 해가는 저 같은 사람, 빵순이빵돌이가 참 많죠. 

 

 

 
피칸파이, 치즈케이크 고를 수 없을 만큼 다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이 집의 베스트셀러 스콘과 오렌지 바닐라케이크. 
스콘은 보기보다 달지 않아요. 설탕이 뿌려진 껍질은 과자처럼 바삭하고 속은 밀도가 높지 않아 정말 촉촉해요. 목멕히는 맛으로 먹는 스콘을 상상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과자 같은 질감이에요. 
스콘 4,000원 ~ 

 

 

 
개인적으로 제일 추천하는 건 브라우니입니다.
종류가 5가지도 넘어서 아무거나 고르시면 돼요. 달진 않지만 엄청 찐해서 꼭 커피랑 먹어야 합니다. 포장해서 4등분 한 다음에 냉동보관했다가 한 조각씩 먹으면 기가 막히죠. 
브라우니 4,000원~

 

 

브라우니 2개, 초코칩스콘 초코파티

 
압도적인 크기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남은 빵은 하나씩 예쁘게 포장해 주십니다. 자주 가면 큰일 날 거 같지만 당덩어리는 우릴 참 행복하게 해 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