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부자재중에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자재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퍼 부위별 명칭
지퍼는 크게 3 부분 테이프, 이빨, 슬라이더로 나뉜다. 슬라이더로 양쪽 이빨이 맞물려 있는 것을 체인이라고 한다.
슬라이더 : 지퍼를 열고 닫을 때 양쪽 이빨이 맞물리게 하는 역할을 하며 브랜드마다 특색 있는 모양을 개발해서 사용한다.
이빨 : 테이프 양쪽에 부착되어 있는 것으로 정방향이나 역방향에 따라 겉으로 드러나기고 하고 안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테이프 : 옷을 봉제해서 물리는 역할을 하며 테이프 컬러에 따라 옷의 느낌이 달라지므로 원하는 컬러로 염색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지퍼풀러 : 슬라이더 손잡이 역할을 하며 디자이너가 개발해서 사용한다.
상지와 하지 : 슬라이더를 고정하는 역할로 위에 있는 게 상지, 아래 있는 게 하지이다.
✅ 슬라이더 개발
시중에 나와 있는 슬라이더를 사용하거나 새롭게 개발해서 사용할 수 있다. 새롭게 개발을 하면 몰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별도 비용이 추가되지만 꾸준히 사용예정이라면 보통 몰드비용 없이 진행가능하다. (단가에 녹아들어 있음)
지퍼 종류
지퍼는 이빨의 소재에 따라 금속지퍼, 비슬론지퍼, 나일론지퍼로 나눌 수 있다.
금속지퍼 : 이빨이 금속으로 되어있는 지퍼로 데님, 아우터등 무거운 소재의 옷에 부착한다.
비슬론지퍼 : 이빨이 두껍고 플라스틱으로 된 지퍼로 가방이나 캐주얼한 느낌을 낼 때 사용한다.
나일론지퍼 :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퍼로 이빨 부분이 폴리에스테르와 모노필라멘트로 만들어 투명하다. 일반지퍼와 콘솔지퍼가 있다.
✅ 방수지퍼, 전사지퍼
지퍼 테이프 부분을 방수로 개발하거나 전사프린트를 찍어서 사용할 수 있다. 프린트를 지퍼를 찍으면 채웠을 때 글씨위치가 맞아야 하므로 지퍼비용뿐만 아니라 봉제비용도 추가되는 고가의 공정이다. 스포츠 브랜드에서 많이 사용하는 지퍼종류이다.
지퍼 사이즈
지퍼의 사이즈와 길이는 이빨의 사이즈에 따라 나누며 길이는 요척에 따라 나눈다.
3호, 5호, 8호, 10호 등 크기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바지에 사용하는 지퍼가 3호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퍼의 길이는 옷의 큐씨가 끝나고 그레이딩이 완성됐을 때 사이즈별로 측정이 가능하다.
✅ 실무 팁
지퍼의 작업기간은 2주다. 지퍼는 작업기간이 오래 걸리고 사이즈별로 발주를 해야 하기 때문에 최종납기를 맞추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옷이 최종 QC가 나야 사이즈별로 그레이딩을 하고 나서야 발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지퍼길이(테이프)는 그레이딩이 완료된 후 전달하고 작업이 오래 걸리는 슬라이더 수량부터 발주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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