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하면 두부가 유명하잖아요. 많은 집들 중에 어딜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요즘 뜨는 곳이라며 추천받은 집이 있어서 슬쩍 들렀는데 세상에! 지금도 생각나는 찐 맛집입니다. 다른 데 가지 말고 꼭 이 집으로 가세요! 밍밍한 순두부찌개를 먹고 실망했던 지난날을 깡그리 잊게 해 주는 현지인 맛집입니다. 더 유명해지기 전에 어서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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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남매 두부집
강원 강릉시 초당원길 63-2
매일 08:00 ~ 20:00
매주 목요일 휴무
걸어서 1분거리에 넓은 주차장 있음!
매장이 협소해 웨이팅 있을수 있어요
그럼에도 꼭 먹어야 하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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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정직한 간판의 두부집.
이번 여행의 밥집은 늘 예상밖이라 아무리 후기가 좋다고 해도 약간 긴가민가 하며 들어갔어요. 전날 먹은 술도 해장할 겸 11시쯤 갔더니 웨이팅은 없었는데 부지런한 사람들이 매장을 꽉 채우고 있더라고요. 운 좋게 마지막 자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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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의 평이 유난히 좋더니 그럴만합니다.
갓 지은 밥과 색깔도 먹음직스러운 밑반찬까지, 이미 밥 한그릇 뚝딱 할 수 있겠죠. 사람이 많아서 메뉴를 못 찍었는데 저흰 순두부 전골과 두부 반모를 시켰어요. 슬쩍 옆을 봤더니 대부분 그렇게 ㅇ시키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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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한소끔 끓여서 나온 순두부찌개.
굳이 다시 끓일필요는 없습니다. 바로 먹으면 되는 거죠. 일단 둘이 먹기에도 넉넉한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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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이거 뭐죠?
국물에서 해물향이 나는데 담백해요. 빨간 양념에 속으면 안 됩니다. 밥 없이 국물만 먹어도 맵거나 짜지 않고 간이 딱 좋아요. 고슬고슬한 순두부와 맑은 국물뿐인데 왜 맛있죠?? 정말 심하게 맛있습니다. 그리고 먹을수록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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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밥을 살짝 말아서 한숟갈 떠서 먹으면 속까지 뜨끈해지면서 만족감에 저절로 미소가 난다고요. 예전에 어디선가 두부전골을 먹고 맹숭맹숭한 맛에 이번에도 살짝 걱정했는데 칭찬받을만해요! 만약에 집 근처에 있었으면 저는 주 3일은 무조건 올 거예요! 강렬한 맛으로 기억에 남는 집이 있는가 하면 두고두고 생각나는 집이 있잖아요. 9남매집은 후자! 서울에 와서도 이 집이 너무 생각나서 근처에 있는 순두부집 찾아서 가봤는데 이 맛은 못 따라갑니다.
저는 일부러라도 찾아서 갈만큼 맛있었어요. 하나하나 다 맛있던 밑반찬 포함해서요. 게다가 1인분에 10,000원이라는 착한 가격까지, 이 정도면 강릉 추천 1등 집 맛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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