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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맛집

파주 마롱리 면사무소카페 1950년대 근현대사를 녹인 이색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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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면 파주 사는 줄🤣 여름이 오나 싶더니 역시 오두산 막국수가 생각나더라고요. 평냉부럽지 않는 고급진 물막국수와 담백하고 든든한 녹두전은 더워질 때부터 부지런히 먹어줘야 합니다. 누구 손을 잡고 가도 칭찬 자자한 맛집인데 오늘은 막국수 말고 새로운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요. 5월이니까 부모님 혹은 아이들과 가기 좋은 넓고 쾌적한 마롱리 면사무소입니다. 

 

 

 

🏘️ 파주 마롱리 면사무소 

 

경기 파주시 파평면 장승배기로 376-1

매일 10:30 ~ 19:00 (주말 ~20:00)

 

1958년 세워진 면사무소, 보건소, 대서소를 카페로 바꾼 곳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대형 잔디밭 

📌율곡수목원 바로 옆! 

 

주차장 겁나 넓어요. 

 

 


 

1958년에 세워진 건물을 복원 

 

 

쓰임을 다하고 조용히 묻혔던 면사무소, 보건소, 대서소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엮은 곳입니다. 

근현대적인 건물을 볼 수 있을까 기대했다면 약간 아쉬울 수 있어요. 일부공간은 외형만 남기고 카페에 맞춰서 새롭게 리뉴얼했거든요. 

 

 

 

낡은 것은 버리고 필요한 건 복원해서 마음껏 보고 뛰어놀게 탈바꿈했지요. 건물이 여러 채로 나뉘어 있는데 어디든 들어갈 수 있고 잔디밭은 아이들을 위한 특별공간입니다.

 

 

 

폴딩도어로 안과 밖의 구분이 없어서 뻥 뚫린 하늘이 눈앞에 들어옵니다. 

 

 

 

통창이 주는 개방감, 모든 건물이 연결된 듯한 착시감. 

 

 

 

취향대로 선택가능한 좌석들. 

저는 4월 초에 다녀왔는데 이제 막 싹을 피웠던 잔디와 나뭇가지는 지금쯤 더 초록색이 되었겠지요? 

 

 

마롱리의 시그니처 메뉴 

 

 

적당한 커피값은 얼마일까요?

넓은 잔디밭까지 사용하는 셈 치면 이 정도는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가도 빵까지 먹으면 밥값을 훌쩍,,  카페서 멍 때리며 있는 거 좋아하는 사람인데 입장료가 비싸네요. 😂

 

  • 아메리카노 5,800원 
  • 카페라테 6,500원 
  • DMZ벌꿀 미숫가루 8,000원 

 

 

 

매장에서 직접 구운 빵.

이제 국민빵이 된 소금빵과 파주 장단콩으로 만든 밤파이는 면사무소의 시그니처 메뉴예요. 빵전문가의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으로 빵맛은 그냥저냥 동네빵집정도. 요즘 빵맛이 상향평준화돼서 엔간하면 다 맛나요. 

 

 

 

5월에 가족들과 오기 너무 좋은 곳 아닐까요?

면사무소라니. 아마 그 말 하나로 저희 엄마아빠는 두 시간 동안 이야기 하실걸요? 게다가 이제 이름도 낯선 대서소, 파주에는 다양한 컨셉의 카페가 참 많습니다. 이래서 자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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