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포해변은 속초에서 가까운 곳이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해변 끝에 있는 봉포항 회센터에서는 싱싱한 자연산회를 바로 먹을 수도 있고요. 해변을 따라 쭉 늘어선 펜션과 아기자기한 식당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그 중심에 있는 커피고, 오션뷰 카페를 소개해 드릴게요.
☕️ 카누 비치카페 촬영지, 커피고입니다
이게 뭐야, 하실 수 있지만 강원도에 비가 엄청 내린 날이라 요 모양이에요.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있다 생각하시고 봐보세요. 뷰가 끝내주죠?ㅎㅎㅎㅎㅎ
🏷️ 봉포해변 커피고 정보
강원 고성군 토성면 토성로 84
매일 09:00 ~ 18:30
봉포해변이 한눈에 보이는 통창뷰
자체 블렌딩하는 원두 사용, 커피에 진심입니다.
🏷️ 오션뷰는 봐도 봐도 좋아요
일찍 움직였다 생각했는데 창가 앞에는 이미 부지런한 사람들로 만석. 어딜 가나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먹는 법이어요? ㅎㅎ 무섭게 내리는 겨울비와 성난 파도쯤이야, 아무것도 아닙니다.
다음엔 더 서둘러서 저 자리에 앉아보겠다 다짐을 하고 멀찍이 떨어진 자리에 앉았어요.
아쉬운 마음에 밖으로 나가보기도 하고요.
날 좋은 날은 여기 기가 막히겠다, 그쵸? 또 와야겠단 이야기죠.
물론 창가 앞이 아니라 어디에 앉아도 바다는 잘 보여요. 페이스아웃된 책들을 슬렁슬렁 넘겨볼 수 있는 테이블이 마음에 들어 제일 구석자리를 잡았지요.
🏷️ 커피가 유명하대요!
커피고는 자체블렌딩한 원두를 사용하는데 제법 유명하더라고요.
- 아메리카노 6,000원 (원두선택 가능)
- 플랫화이트 7,000원
- 레몬요거트 8,000원
- 수제 자몽티 8,500원
그리고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은 디저트.
뭐, 이건 먹기도 아까운 모양입니다.
아침도 든든하게 먹었는데 왜 이런 디저트에 약한지.. 모양이 마음에 들었는지 짝꿍의 기분 좋은 허락에 또 딱 한 개를 고민해서 골라봅니다. 긴 이름이 붙은 마들렌도 궁금하고 보기 좋게 구워진 스콘도 궁금하지 말입니다.
커피와 먹는 디저트는 언제나 정답!
밀도가 높은 스콘은 몇 번 쪼개먹고 예쁘게 포장해서 왔지요. 솔직히 커피맛은 기억 안 나는데 창가에 앉아서 봤던 탁 트인 바다는 잊을 수가 없어요. 속초든 고성이든 갈 일 있으면 무조건 또 와야겠다, 다짐을 했거든요.
봉포해변 이 동네 정말 예뻐요. 속초에서 가까운 고성이니 꼭 시간 내서 놀러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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