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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맛집

용산 아이파크몰 맛집 온기정 텐동한그릇 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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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집 살림(?) 중인 친구의 서울일정에 맞춰 용산 아이파크몰에 들렀어요. 기차시간도 여유 있겠다 볼거리 많은 아이파크몰에서 하루종일 놀아보자는 계획이었죠.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이곳에 얼마나 많은 밥집과 카페가 있는지 알겠더라고요. 카페는 정했는데 밥집은 어딜 가야 망설인다면 한 그릇 음식 텐동집을 추천합니다. 
 
 

🍲 한 그릇 음식점 온기정입니다


🏷️ 온기정 아이파크몰점 정보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3길 55 
아이파크몰 4층 에스컬레이터 앞 
 
매일 11:00 ~ 22:00
일본 가정식으로 덮밥 종류 인기 
 
 

🏷️ 먹느라 사진이 없는 집 

 
언젠가 텐동집후기를 올렸더니 온기정도 가보라는 다정한 추천이 있었지요. 까맣고 잊고 있었는데 매장 간판을 보자마자 그 말이 떠오르며 고민 없이 들어갔습니다. 
 

 
 
메뉴판도 없고 큐알코드도 없이 핸드폰을 가져다 대라는 문구. 
촌스럽게 처음 본 신문물에 살짝 당황했지만 핸드폰 머리를 들이밀었더니 바로 메뉴판으로 연결되더라고요. 뭐야 이건.
 
 

 
 
정갈한 차림의 음식메뉴가 한눈에 보입니다. 이래저래 고민해도 어차피 메뉴는 텐동. 바삭하게 튀긴 그 맛이 궁금하던 차입니다. 
 
 

 
매콤 연어장 덮밥.
공으로 얻은 두 살이 심리적 위안을 주지 못하는 새해가 되면 다들 건강에 관심 많잖아요. 부지런한 친구는 벌써 한 달째 체질식중인데 먹을 수 있는 메뉴보다 못 먹는 음식가짓수가 훨씬 많더라고요. 오직 밥과 연어만 골라 먹으며 이거라도 행복해,라며 말갛게 웃는데 왜 하나도 행복해 보이지 않을까요? 😂
 
맛은 쏘쏘. 생각보다 연어양이 작아서 맨밥만 먹을 수 있음.
 
 

 
텐동덮밥.
반대로 여전히 게으른 나란 녀석은 우리 우리 설날은 음력이라며 새해다짐을 뒤로 미루고만 있지요. 밀가루 아웃을 외치기엔 세상에 먹을게 아직 너무 많다는 거! 
 
 

 
역시 텐동은 보이는 게 중요하죠. 
튀김 중에 야채를 좋아하는데 바삭한 연근과 깻잎이 맛있더라고요. 튀김옷이 얇아서 식감은 살짝 아쉬웠는데 마지막까지 느끼함은 없었어요. 게다가 보슬보슬 톡톡 터지는 밥알이 양념장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부족하거나 튀는 거 없이 딱 정석인 맛.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먹고 나서 잘 먹었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집입니다.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밥집을 찾는다면 온기정도 후보에 올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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