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아이파크몰 포비카페 하루에 두번가봤니

포비카페에 대한 애정은 식지 않습니다. 아이파크몰을 구경하다가 익숙한 간판에 이끌리듯 들어가고 밥 먹고 자연스럽게 또 들어가고, 하루에 두 번이나 갔다면 말 다한 거죠?ㅎㅎ 굳이 베이글을 먹지 않아도 커피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포비카페 아이파크몰점을 소개해드릴게요. 

 

 

☕️ 커피가 예술인 포비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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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보면 저절로 고개를 돌아보게 만드는 곳, 포비카페입니다. 걱정 마세요, 안은 훨씬 넓으니까. 

 

 

🏷️ 포비용산 정보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3길 55 리빙파크 4층

평일 08:00 ~ 21:00 

주말 10:30 ~ 21:30 

 

백화점 4층 리빙파크와 연결된 넓은 매장 

베이글맛집으로 유명하나 알고 보면 커피도 좋은 집

 

 

🏷️ 안쪽으로 들어오시오 

 

 

매장의 경계가 확실치 않지만 대충 안으로 들어가면 제법 넓은 자리가 나오지요. 다리가 길고 좁은 의자에 안정감 있게 앉으려면 서로 얼굴을 바짝 붙여 앉아야 되는데 그 또한 나쁘지 않고요. 

 

 

 

감각적인 포스터와 포비의 시그니처가된 생화장식은 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어요. 어디서 이런 이쁜 아이를 데려왔을까, 별거 아닌 주제로도 몇 시간은 수다를 이어갈 수 있는 찐친과의 커피시간은 그냥 좋습니다. 

 

 

🏷️ 포비에 가면은! 

 

 

당연히 매장에서 막 구운 베이글과 수제 크림치즈가 있고요. 

 

 

특유의 미니멀한 텀블러와 자체블렌딩한 매력적인 원두도 있지요. 

 

 

 

가볍게 주문을 하고요. 보통 커피와 베이글을 세트로 많이 시키는 편인데 꽤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 아메리카노 4,000원 
• 플랫화이트,라떼 4,800원 
• 베이글 2,600원 부터 ~ 
• 포비세트 (커피+베이글+크림치즈) 8,200원 

 

 

앉아있는 게 그림인 노란머리 청년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며 받아 든 커피세트. 산미와 농도, 모든 게 조화로운 아메리카노는 디저트 없이 그냥 먹을 때 진가를 발휘하죠. 고소하고 부드럽고 목 넘김이 좋은 커피란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는 커피! 

 

 

 

말이 필요없는 베이글. 

체질식중인 20년 찐친의 금지목록 1번에 올라간 밀가루, 같이 참아보려 했다만 포비는 못 참지. 괜찮다며 먹으라는 친구의 아쉬운 눈빛을 모른 체하며 따뜻한 베이글에 부드러운 크림치즈를 쓱쓱 발라 기분 좋게 먹었지요. 언제 먹어도 참 맛나요.☺️

 

그리고 밥 먹고 다시 간 포비.

이번엔 산미가 좀 더 있는 커피를 시켰는데 텁텁한 입안이 새콤한 향으로 덮이면서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왜 이제야 먹어봤을까, 다음부터는 산미 있는 원두로 먹어야겠어요. 

 

 

 

역시 커피는 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