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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맛집

미사리 하남맛집 강변손두부 식감이 살아있는 하얀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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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가 아니라 손두부입니다. 듣고도 몇 번을 잘못 눌러 검색이 안되지 뭐예요. 순두부집 아니고 두부로 만든 맛난 음식은 다 있는 강변 손두부. 기대 없이 갔다가 너무 맛있어서 한 그릇 더 먹고 올 뻔했어요. 역시 믿고 먹는 식객 허영만의 추천맛집입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손두부집입니다 


 

 

맛집 어플을 몇 개 보고 있지만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집은 단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어요. 뭔가 입맛이 나랑 비슷한 듯, 식객님 일지 작가님 일지 모르지만 일단 저는 믿고 따릅니다. 

 

 

🏷️ 미사리 강변손두부 

경기 하남시 미사동로 105-1

매일 07:30 ~ 20:30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매주 월요일 휴무 

 

하얀손두부 강추!

담백하고 고소하게 끓인 순두부뚝배기 

 

 

🏷️ 뭐든지 셀프! 바쁘다 바빠!! 

 

 

"어디에 앉아야 되요?"

"비어있는데 아무 데나 앉으세요"

 

바빠서 툭 건넨 대답에 살짝 마음이 상하긴 했지만 두리번거리면 자리를 찾습니다. 오는 순서대로 앉는 게 아니라 미처 치우지 못한 테이블이라도 빈자리를 발견했다면 우선 차지하고 봐야 돼요. 바쁜 시간에 갔더니 이런 게 좀 답답하더라고요. 붙어 있는 테이블이라 어디가 빈자린지 한눈에 안 들어왔거든요. 

 

 

 

주문도 키오스크, 결제도 키오스크. 

우리에겐 쉬워도 누군가에겐 낯선 시스템이죠. 혼자 식사하러 오신 옆테이블 어르신을 도와드리며 아부지 생각이 살짝 났어요, 우리 아빠는 절대 못한다. 

 

대표메뉴는 빨간 순두부, 하얀 순두부 그리고 간수순두부. 

 

 

 

배고파서 나오기가 무섭게 들이켰던 오이냉국, 피클모양으로 잘라줘서 식전 야채 다하면서 먹었어요. 아시죠?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순으로 먹어야 하는 거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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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맞아? 보글보글 끓인뚝배기 

 

보글보글 끓여서 나온 빨간 순두부. 

 

 

 

몽글몽글 뭉쳐서 덩어리 져 있는 순두부입니다. 무슨 맛일지 모르시겠지요? 빨간 뚝배기는 하얀 손두부에 양념만 더한 거라 진짜두부맛을 보려면 하얀 손두부를 먹어봐야 돼요. 

 

 

 

나오자마자 고소한 향이 확 올라왔던 하얀 손두부. 몽글몽글 올라온 거품이 들깨가루 같더라고요. 

 

 

 

뚝배기를 휘휘 저어가며 봤더니 으깬 두부들이 가득하더라고요. 우리가 먹던 일반 순두부와는 완전히 달라요. 뜨거운 국물을 불어가며 먹었는데 투박하지만 식감이 살아있고 굉장히 고소합니다. 어쩜 이렇게 간을 잘 맞췄는지 든 건 두부밖에 없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이래서 손두부, 손두부 하는 건가요. 

사 먹는 두부와 고소함이 달라요. 하얀 뚝배기가 풍미가 배는 더 좋아서 짝꿍도 이 쪽에 한표 던졌어요. 밥은 두 숟갈 먹고 뚝배기 한 그릇 말끔하게 비웠다니까요. 아쉬워서 한그릇 더? 하다가 사람이 많아서 그냥 나왔어요. 담에 가면 무조건 3그릇 시키고 시작할래요. 두부는 살 안 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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