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뵈르 하우스 겉바속촉의 크루아상 맛집 곰돌이 빵집

곰돌이 빵집의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이래 봬도 유명한 빵집은 다 가본 빵순이인데 '테디뵈르'는 갈 때마다 번번이 실패하니 이제 오기가 생겼어요. 바로 옆에 있는 쌤쌤쌤의 웨이팅을 대기하다가 긴 줄이 안 보이길래 혹시나 하고 들어갔더니 세상에 자리가 있지 뭐예요! 

 

언제가도 긴줄이 있는 테디뵈르 하우스

 

 

알고 보니 오늘은 팝업준비로 6시까지만 영업을 한다나, 뭐라나. 30분 남았으면 충분합니다. 저는 이 집 빵맛이 정말 궁금했거든요. 30분 남기고 후다닥 먹어본 테디뵈르 하우스 빵 맛 좀 보고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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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뵈르 하우스 용산
 - 곰돌이는 거들뿐, 겉바속촉의 크루아상 맛집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40가길 42
매일 10:00 ~ 22:00 

 

 

사진이 이 모양인 건 마음이 급해서요. 

30분 안에 빵도 고르고 먹기까지 해야 해요. 외관부터 범상치 않더니 안에 들어왔더니 파리네요! 테이블과 선반, 작은 소품까지 파리에 있는 빵집을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거기에 크루아상이 걸린 트리라니. 

거기가 어디든지 찾아갈 마음이 생기시죠?ㅎㅎ 핫플에 왔더니 벌써부터 연말분위기가 한창입니다. 

 

 

겉바속촉의 '크루아상'
크루아상을 납작하게 눌러서 누룽지식감을 낸 '크룽지'

 

 

이게 그 유명한 크룽지예요. 

맛보기용 빵을 바구니에 담아두셨길래 큰 조각을 집어 맛봤더니 식감이 딱 누룽지예요. 달고 고소해서 더 맛있는 누룽지! 

 

 

 

 

 

늦은 시간이라 크루아상은 기본종류만 남아있더라고요. 견과류가 올라간 게 참 맛있다고 하던데, 아쉽지만 일단 기본으로 골랐어요. 

 

 

 

모형같이 생겨서 더 궁금한 프리첼, 제가 아주 좋아하는 맥주안주죠! 

 

 

 

주방을 마감해서 커피도 못 마셨어요. 

기대 없이 샀던 푸딩크루아상은 너무 맛있어서 2개나 포장해서 왔어요. 단단한 질감의 푸딩이 얼마나 탱글탱글한지 입안에서 춤을 춥니다. 버터향 가득한 크루아상은 겉바속촉의 정석. 왜 다들 꼭 먹어보라고 했는지 저도 한표 추가합니다. 

 

 

 

아쉬워서 자꾸 쳐다보게 되는, 조만간 오픈런으로 여기 달립니다. 

 

요즘 아모레퍼시픽 뒷골목에서 가장 핫한 두 곳, '쌤쌤쌤'과 '테디뵈르 하우스'는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걸로 유명하죠. 연 매출 100억이 넘는다고 하는데 가보면 왜 인기 있는지 바로 알겠더라고요. 맛과 분위기 모두에 진심이 곳! 조만간 다시 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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