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나들이가 잦은 편입니다. 귀찮음을 이겨내고 꼬박꼬박 다니는 피부과가 있는 곳이자 아이디어를 얻고 싶을 때 언제든 툭 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죠. 혼자서 가는 날이 많은데 나름 혼밥의 고수라 메뉴상관없이 그때그때 먹고 싶은 걸 먹어요.
요즘엔 샌드위치에 진심이라 하루가 멀다고 찾고 있는데 여의도에 뉴욕 샌드위치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가봤죠! 더 현대에서 시조하다가 ifc까지 건너가서 먹고 온 샌드위치 구경 좀 하실래요?
렌위치 여의도 IFC몰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IFC몰 L2
뉴욕 샌드위치 전문점, 국내 상륙!
선명한 블루 색깔이 포인트라 오며가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긴 하더라고요. 식당가가 아니라 옷집, 카페가 있는 층에 있는 곳이라 찾기는 쉽습니다. 점심시간을 한참 넘겨서 들어갔더니 사람들도 없고 손도 떨리고, 일단 배가 많이 고팠어요.
미리미리 알아보고 가야 마음이 편한 사람이라 오늘도 예습을 완벽하게 하고 먹고 싶은 메뉴까지 정했지만 그래도 메뉴판은 찬찬히 훑어봅니다.
1. 핫 or 콜드 샌드위치 고르기
2. 빵선택 - 치아바타, 그레인, 또띠아, 베이글
- 핫 샌드위치 -
- 레니스 15,000원 (대표메뉴)
- 스테이크 위치 13,500원 (베스트)
- 치카보 13,500원 (추천-치킨, 아보카도)
- 콜드 샌드위치 -
- 베지위치 10,000원 (비건)
- 바질랩 12,000원
역시나 주문은 키오스크.
신기한 건 주문을 넣었더니 자동으로 진동벨이 올라오더라고요. 신문물 처음 봐서 신난 아줌마,
속이 꽉 찬 치카보.
절반이 닭가슴살이라 은근히 포만감이 높습니다.
오늘도 저녁으로 서브웨이를 먹었는데 지금 봐도 먹고 싶은 걸 보니 샌드위치 맛집은 맞아요. 닭고기가 저렇게 두껍게 들어갔는데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냄새도 안 나요. 중간중간 톡톡 씹히는 후추향이 묘하게 어울리더라고요. 한 끼로 먹기에 조금 비싸긴 했는데 맛있으니까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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