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시장 골목길에 있는 파란색 벽돌건물 딥블루레이크. 맛있는 커피로 유명한 이곳은 인테리어에도 진심입니다. 3층짜리 건물전체가 파란색으로 덮여 있는데 층마다 컨셉이 달라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죠. 꼭 매장에서 먹어보길 추천합니다. 블루리본이 무려 7개!
딥블루레이크 정보
- 서울 마포구 포은로 6길 11
- 망원 1동 주민센터 바로 앞 (망원역 10분 거리)
- 매일 10:00 ~ 21:30
- 원두 구매 시 커피 한잔 무료!
-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나름 이름난 집
- 블루리본서베이 7 연속 선정
주택가에 우뚝 선 파란 집
“여기서 보는 게 이쁘더라 “
손짓을 따라간 자리에서 찰칵, 망원동에는 이름만 들어도 아는 유명한 가게가 많지요. 30분이고 1시간이고 줄 서서 사가는 베이글 집도 있고 좁은 지하로 내려가면 기가 막힌 커피맛을 자랑하는 동네 토박이 카페도 있고.
딥블루레이크도 아는 사람들은 멀리서도 찾아오는 커피 맛집입니다. 블루리본 7개 붙은 거 보이시죠?
1층은 벽돌과 깔맞춤 한 찐한 파란색.
직원들의 손놀림도 분주합니다. 원두는 원하는 대로 분쇄해 주고 커피맛을 쫓아온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커피를 뽑아줍니다. 보고만 있어도 신뢰 가는 뒷모습.
저는 원두를 하나 구매해서 아메리카노 한잔을 받고 오트라테를 추가했어요.
1층 매장에는 스티커, 피규어, 엽서등 시선을 끄는 게 엄청 많은데 좁고 늘 사람이 많아서 얼른 비켜줘야 돼요. 서둘러 자리를 잡으로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층별로 약간씩 다른 느낌
계단까지 파란색 깔맞춤. 쉬었다가 갈 거리도 아닌데 포토스폿이겠죠? 꽃받침 할 나이도 얼굴도 아니니 빈 의자만 찍어봅니다.
이제 딥블루 컬러가 눈에 박힐지경. 원래 파란색을 좋아하고 경쾌한 원색은 소품으로 하나둘 끼어넣는 것도 즐겨서 저는 좋았어요.
나오면서 보니까 3층은 또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그래도 나는 2층.
쟁반 너까지..
아메리카노는 원두도 여러 번 구매해서 아는 맛인데 좀 더 산미가 있는 블루 블렌딩추천. 남기면 싸 올 요량으로 텀블러에 받았는데 웬걸 먹다 보니 금세 바닥이 보이대요.
오트라떼는 기대했던 맛이 아니라 조금 아쉬운데 우유의 고소함이 없으니 샷추가를 해서 먹으면 덜 밍밍하겠다 생각했어요.
당근에서 만원 주고 샀다며 자랑하는 케이스티파이 핸드폰케이스. 왜 유명한지 알겠다면서 영업을 하는데 살뻔했다니까요. 다음번 케이스는 나도 거금을 주고 케이스티파이를 써봐야겠네.
나올 때 보니 물병까지 깔맞춤.
이렇게 딱 떨어지는 걸 보면 괜한 쾌감, 쓸데없는 집착이죠.ㅎ
진짜로 딥블루 끝. 🥶
'라이프스타일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토 스팟이 있는 샤로수길 브런치 맛집 사담 (47) | 2023.10.24 |
---|---|
하남 디딤돌 숨두부집 황해도식 두부요리 맛집 (58) | 2023.10.23 |
카페 레이어드 연남점 줄서는 스콘 맛집 (62) | 2023.10.18 |
연희동 연남장 카페이자 복합문화공간 (51) | 2023.10.16 |
커피리브레와 오월의 종 영등포 커피와 빵의 성지 (60) | 2023.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