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카페산 해발 600미터 하늘과 맞닿은 카페

단양에서 제일 유명한 게 무엇이냐 물으면 "카페산이요!"라고 대답하는 사람, 그게 폴라씨입니다. sns와 지인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유명세 때문에 단양 하면 무조건 카페산이었지요. 언젠간 꼭 가야지 마음먹고 있었는데 하필 그날이 비가 오는 날이었네요. 언제나 장단점은 다 있는 법! 우중 산카페 구경 한 번 해보세요~ 

 

 

단양 카페산 정보 

 

• 충북 단양군 가곡면 두산길 196-86 
• 평일 09:30~19:00 (주말 ~ 19:30)
• 해발 600미터에 있는 산 카페
• 반려동물은 야외에서 마음껏 이용가능 
• 📌카페까지 올라가는 길은 좁은 외길!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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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600미터의 위엄 

 

 

좁고 울퉁불퉁한 산길을 어렵게 들어왔는데 이거 뭐죠? 

탁 트인 평지가 눈앞에 펼쳐진다고 했는데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그런 날, 저 아래 마을과 강이 있다고 합니다. 

 

 

날씨 상관없이 여행 와서 신난 친구분들. 

덩달아 기분이 좋아서 열심히 사진도 찍어드렸다고요. 재밌게 놀다 가셔요~~ 

 

 

 

넓은 야외석 안쪽으로 카페가 보입니다. 

두 개의 건물이 연결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엄청 크더라고요. 새로운 곳을 찾아갈 때 느끼는 설렘, 후딱 들어가 볼게요. 

 

 

아, 주의사항! 

지대가 높고 사방이 뚫려있는 곳이라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1층은 커피와 빵을 주문하는 곳 
MD상품도 팔고 있어요. 

 

 

입구에서 왼쪽은 음료를 주문하는 곳. 

키오스크도 있는데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직접 주문을 받아주더라고요. 이런 날은 따뜻한 커피가 제격이죠. 

 

 

 

매장 가운데 있는 편집숍. 

카페산 로고가 박힌 지갑, 가방, 우산 같은 아이템이 있는데 꽤 비쌉니다. 가방에 달고 다니면 좋겠다 싶어서 고른 작은 동전지갑하나가 2만 원이 훌쩍 넘었어요. 등산용품이라고 해도 많이 비싸더라고요.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기계도 있고요. 

 

 

반계단쯤 올라가면 빵가게가 따로 있어요. 

매장에서 구운 빵이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어서 일단 눈이 즐겁습니다. 

 

 

다 먹지도 못할 거면서 맨날 욕심내는 빵순이. 

"한 개만 골라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짝꿍 때문에 더 신중하게 돼요. 왜 빵은 예쁘기까지 한 거야,,, 

 

 

 

 

1.5층과 2층에도 자리 있어요. 

 

 

빵집 위로 연결된 2층은 깔끔해요. 

비 오는 날이라 사람이 없으니까 너무 휑해 보이죠? 

 

옆에는 패러글라이딩 하는 곳

 

그래서 1.5층에 있는 라운지로 들어왔어요. 

1층 카운터에서 바로 보이는 곳으로 양쪽으로 큰 창을 두고 있습니다. 안개 때문에 밖은 어두웠지만 분위기는 끝내줍니다. 

 

 

요즘엔 이렇게 층고를 높인 계단식 건물이 유행인가 봐요. 개방감이 있어서 좋아요. 밖이 어두우니 조명이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네요. 나가기 싫다... 

 

 

커피를 많이 마셔서 레몬차를 주문했는데 정신이 번쩍 들게 달달하네요. 아,, 물 타고 싶다 ㅎㅎ 

커피맛은 쏘쏘. 빵맛도 그냥저냥. 노래는 올드하고. 

 

날좋은날 가면 볼수 있는 뷰

 

아마 엄청난 커피맛을 기대하고 오는 사람들은 없을 거예요. 날씨가 흐려서 탁 트인 뷰는 못 봤지만 한가하고 여유로운 시간은 충분히 즐기다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뷰보다는 맛과 카페의 음악, 편안함같은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그 부분은 많이 아쉬워요. 그래도 단양에 간다면 한 번쯤은 가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기왕이면 날 좋은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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