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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맛집

해송쌈밥 영종도 맛집으로 소문난 무한리필 쌈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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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단지를 골고루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꼽는다면 제육 쌈밥을 빠뜨릴 수 없죠. 오며 가며 해송쌈밥의 소문은 익히 들었는데 매번 딴 길로 새느라 이제야 가봅니다. 버터와 치즈가 잔뜩 든 빵을 먹은 날에는 속이 느끼해서 실패 없는 한식이 좋지요. 그렇게 해송쌈밥으로 출발! 

 

 

해송쌈밥 정보 

 

  • 인천중구 공항서로 177 
  • 매일 10:30 ~ 21:00 (월 휴무)
  • 식신어플 2023 별 2개 🌟🌟
  • 전라도식 밑반찬과 푸짐한 쌈밥정식 
  • 모든 반찬과 야채는 무한리필 
  • 우렁쌈밥 1인 18,000원(소인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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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활주로 뷰, 4층 규모의 대형매장  

 

 

해송쌈밥집은 건물도 참 크죠. 무려 4층짜리 건물을 통째로 쓴다고요. 

 

깔끔한 실내, 전체 입식 테이블

 

점심시간을 살짝 비켜갔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말 그대로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린 밥상 앞에서 만족스러운 얼굴로 음식을 먹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니 갑자기 배가 고파졌어요. 메뉴 고민할 필요도 없이 인원수대로 시키면 끝! 

 

 

 

전라도 밥상차림, 어른들을 위한 곳 

 

음식값 무서운 요즘 외식물가

 

우렁이 돌솥쌈밥만 판매 1인 18,000원. 

요즘 물가 무섭네. 천 원, 이천 원씩 오르기 시작한 밥값은 이제 앞자리마저 바뀌려고 하죠. 그래도 귀한 야채가 무한리필이니 아깝지 않게 먹어보려고 합니다. 

 

 

 

거의 앉음과 동시에 밑반찬이 나오고 

 

 

제육볶음, 고등어조림, 우렁이된장까지 추가하면 상차림은 끝. 야채는 먹을 만큼 직접 가져오면 돼요. 

 

 

저는 쌈배추나 알배추가 먹고 싶었는데.

기본 야채만 있지만 산처럼 쌓아놓고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으면 돼요. 방금 딴 거처럼 싱싱합니다. 

 

야채는 억세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어차피 먹는 건 상추와 깻잎, 케일이 전부지만 부족하지 않게 쟁반 가득 퍼왔어요. 

 

양념쌈장은 짜지않고 맛있어요

 

우렁이와 견과류를 넣어서 만든 우렁이 쌈장은 이 집 시그니처 메뉴고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반찬 제육볶음은 빨간 양념이 먹음직스럽죠. 

 

 

우렁이와 야채를 넣고 새콤하게 무친 초무침과 고등어조림도 있고요. 

 

 

맨밥만 먹어도 맛있는 돌솥밥까지.

 

 

매장 곳곳에 붙어있는 쌈밥 맛있게 먹는 법,

한 번은 따라 해도 결국엔 입맛대로 먹게 되죠. 저한테 갈치속젓은 너무 짜고 비릿한 향이 강했어요. 평소에도 젓갈을 안 좋아하기도 하고요. 

 

 

상추와 깻잎을 한 장씩 놓고 원하는 반찬을 올려서 먹으면 되죠. 

전라도 밑반찬이라고 하더니 흰밥에 반찬만 올려먹어도 밥 한 그릇은 금방 뚝딱이예요.

 

갓김치하나로 누룽지 한그릇 뚝딱

 

가장 맛있는 건 갓김치. 

누룽지위에 착착 올려서 한 입 먹으면 꿀맛이죠. 매콤하고 톡 쏘는 맛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일부러 찾아서 먹는 갓김치가 오늘의 1등이에요. 쌈밥집 와서 김치가 웬 말이냐 하겠지만 밑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다는 이야기입니다. ㅎㅎ 

 

 

 

 

약간 아쉬운 건 역시 가격. 

쌈밥집인데 갓김치, 고사리나물, 우렁이초무침, 열무김치, 깻잎지 같은 기본찬이 너무 맛있어요. 한데 저 반찬을 18,000원이나 내고 먹기엔 좀 부담스럽죠. 거기에 제육볶음은 너무 평범한 맛이라 서운할 지경이었어요. 유명한 집이기 때문에 한 번쯤은 가볼 만한데 두 번은 글쎄요. 일부러 찾아와서 먹을 정도는 아니고 근처에 간다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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