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스타일/맛집

팜투하녹 1일 1샐러드 가능한 행궁동 브런치 카페

반응형

수원에 가면 한 번씩 들르는 샐러드집이 있습니다. 행궁동이라는 매장위치, 다양한 종류의 야채, 푸짐한 양, 그에 비해 저렴한 가격, 무엇보다 2층으로 된 한옥집. 무엇하나 모자람이 없는 곳이지요. 첫 끼니는 부담 없는 샐러드로 시작하는 편이라 약간 출출할 때는 고민 없이 이 집으로 갑니다. 

 

 

팜투하녹 정보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 23번 길 63-18
  • 매일 09:30 ~ 20:30 
  • 2층 한옥집으로 수원화성 인근위치
  • 샐러드와 커피, 맥주, 와인 ok 
  • 골목길이라 주차불가, 근처 주차장 이용

 

반응형

 

우영우 김밥집 지나서 첫 번째 골목 

 

 

수원화성에서 시작된 행궁동 골목길을 쭉 따라 올라오면 그 여름 우리를 설레게 했던 우영우김밥집이 보여요. 

 

 

첫 번째 골목을 끼고돌면 이 동네와 잘 어울리는 2층 한옥집이 보이죠. 

 

 

무슨 말인고 한참을 고민했는데 알고 보면 

farm to hanok.

 

 

 

한옥갬성, 어디든 포토존 

 

 

최소한의 테이블만 가지런하게 놓인 1층. 

주방과 카운터를 옆에 두고 있는 곳인데 대부분 2층을 선호해서 조용한 게 장점입니다. 

 

 

 

높은 건물이 없는 동네라 창문밖으로 보이는 건 알록달록한 지붕과 옥상에 펼쳐진 빨랫줄 너울.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오브제나 화분도 진심인 편. 

 

 

정녕 니가 당근인 게냐. 

속은 알 수 없지만 새초롬하게 피어나기 시작한 연두색 이파리들. 

 

 

 

집으로 데려가고 싶은 왕 큰 조명까지. 

겉은 한옥인데 속은 요즘 감성이라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어요. 물론 인스타고 페북이고 유튜브이고 아무것도 안 해서 넘치는 사진은 늘 갈 데가 없지만. 블로그라도 안 했으면 어쩔 뻔.. 

 

 

 

 

 

샐러드에 진심입니다. 

 

 

여러 번 왔지만 늘 빼먹지 않고 시키는 샐러드. 종류에 상관없이 다 맛있어요. 

 

 

생야채와 따로 양념해서 올린 당근과 비트. 

삶은 콩과 보리, 맛있게 익은 아보카도, 기름에 노릇하게 구운 새우까지. 

 

 

 

아, 물론 모양을 흐트러트리기 전 

사진 찍는 것도 잊지 않고요. 조명이 딱 예쁘게 나오는 색깔일세.

 

 

 

언젠가 여름에는 파니니와 맥주도 마셨고요. 

샐러드가 만원도 안 되는 가격부터 있어요. 요즘 물가 생각하면 '헉'소리 나게 착한 가격이죠. 무엇보다 샐러드 안에 들어간 야채하나하나가 다 맛있어요. 가벼운 식사로 이만한 것도 없죠. 

 

 

 

그리고 입구엔 강아지와 함께 들어올 수 있는 야외테이블도 있고요. 

저의 밥집선정 기준은 식신의 별점과 네이버의 리뷰인데 팜투하녹은 별은 없어도 평점이 굉장히 높더라고요. 가본 사람들은 다 만족하며 나온다는 이야기죠. 집 근처라면 더 자주 갈 텐데 수원이라 많이 아쉽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