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를 끼고 굽이굽이 휘어진 산길 드라이브 코스를 달리다 보면 금강산의 일만이천봉을 닮은 기암괴석이 나옵니다. 워낙 이국적이고 세트장 같은 느낌이라 한눈에 딱 알아볼 수 있지요. 주차장도 안내판도 없지만 가는 길을 잡는 작은 금강산, 금월봉입니다.
🗻 절묘하게 생긴 기암괴석 금월봉
충북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 산 15-1
청풍호반 케이블카 가는 길에 위치함
📌 커브길에 위치, 별도 안내판 없음
시멘트 제조용 점토 체취창이었으나 기암괴석군 발견되며 유명해짐.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사용됨
제천은 갈만한 곳은 많은데 많이 걷거나 그도 아니면 액티비티를 즐기는 곳이라 선뜻 내키지 않더라고요. 이래 봬도 아직 환자라. 그래서 청풍호를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세트장 같은 금월봉을 보고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생김새가 워낙 기이하게 생겨서 모형인 줄 알았다니까요.
주차장도 별다른 안내판도 없어요. 커브길을 지나는데 웬 관광버스가 세워져 있더라고요. 그리고 나타난 기이하고 괴상하게 생긴 바위. 내비게이션에 금월봉이라고 찍혀서 그제야 지명도 알았네요.
원래는 식당도 있고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선착장도 있었는데 지금은 빈 건물과 흔적만 남아 있어요. 그래서 공터 아무 데나 차를 세우고 들어가면 됩니다.
아무래도 저 계단이 포토스팟인가 봅니다.
바위사이에 나무 계단이 있길래 사람들을 따라서 올라가 봅니다.
뭔가 있을거 같았거든요.
응???? ,,,,, 그냥 공터와 빈건물만 덩그러니 있더라고요.
누군가 일부러 만든 게 아닌데 색깔도 모양도 다양한 바위가 올올하게 솟아 있는 게 참 대견하더라고요.
수십 년 동안 자연의 풍화를 겪으며 자리를 지켜온 기암괴석을 보며 소원을 빌기도 하고요.
집에 가는 길이라 급하게 갈아입은 츄리닝바람으로 인증샷을 남겨보기도 하고요. 지나가다 만난 신기한 자연의 모습에 훈훈하게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 스타벅스 음료 후기
아! 제천이 작다고 한건 취소예요. 스타벅스가 있거든요! 요즘 카페투어를 못하고 있는데 스벅 프리퀀시 모으기에는 진심이거든요. 우유가 들거나 너무 단 음료는 취향이 아니라 고민하다 시켜본 "퍼플 드링크 위드 망고 용과".
코코넛 밀크를 베이스로 망고향이 달콤하게 나는 음료예요. 맛있습니다! 시원한 음료가 생각나거나 프리퀀시 채울 요량이라면 고민 말고 이거 한번 드셔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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