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과 물막국수를 아주 좋아해요.
질기지 않고 적당한 탄성으로 끊기는 메밀면과 집마다 맛이 다른 동치미 국물의 조화는 언제나 성공입니다. 복잡한 조리과정 필요 없이 막 해 먹을 수 있어서 이름 붙여진 막국수. 예쁜 사진과 친절한 설명은 없지만 내 돈 내산으로 찾아간 막국수 맛집 정리 1탄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다닐거니까요🤭
(*식신 : 지역별 맛집 추천앱, 별 3개 만점)
1. 영광정 메밀 국수
강원 양양군 강현면 진미로 446
강원도 양양대표맛집. 수요 미식회 맛집
식신 별 2개 ⭐️⭐️
메밀국수 ₩9,000 감자전 ₩10,000
막국수집 하면 가장 먼저 생각 나는 집. 세월을 짐착케하는 간판이 맛집임을 증명하는 곳이라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자극적이지 않은 동치미 국물 2국자를 넣은 메밀국수가 이 집의 메인이며 감자 100%로 만든 감자전은 별미, 이것도 무조건 먹어야하는 집!
2. 범부메밀막국수
강원 양양군 서면 고인돌길 6 범부메밀국수
식신 별 1개 ⭐️
메밀 100% 사용, 동치미 국물이 없는 물막국수
메밀국수(물/비빔) 9,000
많이 먹고 싶어서 무조건 곱베기로 시킨 프로들. 물막구수는 동치미 국물이 없어서 정말 슴슴한편, 깨의 고소함이 확 올라온다
그래서 범부에서는 무조건 비빔입니다! 달지도 않고 맵지도 않은데 왜 맛있죠?
범부는 좀 낡았어요, 화장실도 낡은 별관 건물이라 감안하시고 가야 합니다
3. 샘밭막국수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644
3대째 이어오고 있는 백년가게
식신 별 2개 ⭐️⭐️
순메밀 막국수 ₩11,000 막국수 ₩8,000 감자전 ₩9,000
메밀 함량에 따라 가격을 달리 받는데 순메밀이 좀 더 부드럽게 끊기는 느낌이다.
먹어본 막국수 중에 가장 심심한 동치미 국물을 주는 곳인데 그만큼 자극적이지 않아서 동치미 국물을 가득 부어도 된다^^;
감자전은 양파와 당근이 들어가서 기존에 먹던 것과 약간 다른 맛. 한 그릇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을 수 있는 곳
4. 동루골막국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동루골길 3-11
순수 메밀만을 사용하는 막국수 전문점
식신 별 1개 ⭐️
막국수 ₩9,000 메밀전병 ₩10,000 수육 ₩25,000
백촌막국수 대기줄이 너무 길어 근처에서 찾은 집!
얼음 동동 띄운 동치미 국물이 굉장히 시원하고 개운하며 넉넉한 양도 기분 좋았던 곳이다 별미로 시킨 메밀전병은 정말 맛있다.
수육보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전병이 이 집의 별미!
5. 오두산 막국수
경기도 파주시 평화로 204
만화 식객에 소개된 막국수 맛집. 맛있는 녀석들 맛집.
식신 별 2개 ⭐️⭐️
물/비빔 메밀국수 ₩9,000 녹두전 ₩11,000
처음 가고 3주 연속 갔던 오두산 막국수. 물막국수의 세계를 알게 해 준 집이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가봐야 하는 곳!
개인적으로 막국수를 먹을 때 너무 기름진 곁들임 음식을 안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녹두전은 광장시장 순이네가 생각나서 매번 안 시킬 수가 없다 이곳의 가장큰 특징은 20대부터 70대까지 두루두루 사랑하는 곳이라는거!
6. 고기리 막국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57
수요미식회 맛집, 엄청난 웨이팅이 있는곳
식신 별 3개 ⭐️⭐️⭐️
들기름 막국수 ₩9,000 추가 막국수 ₩4,500 수육 소 ₩14,000
들기름 막국수로 용인에서 너무 유명한 고기리 막국수. 세 번째 도전만에 가서 먹은 곳
리모델링 한 다음 제3,4 주차장까지 생길 정도로 유명하다. 처음에는 그냥 먹다가 나중에 육수를 부어 먹으면 되는데 들기름과 김가루의 고소한 맛으로도 한 그릇 뚝딱할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럽다. 다만 시원하고 자극적인 막국수를 생각한다면 절대 안 됨.
건물도 깔끔하고 고기리라는 마을이 이쁘기 때문에 서울 근교 나들이 가는 기분으로 가는 걸 추천한다
둘이갔는데 3그릇 다 먹어보고 싶을때는 먹다가 추가 막국수를 시키면 물이나 비빔으로 저렴하게 먹을수 있다
7.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강원 강릉시 구정면 범일로 364
체인점화되기 시작한 막국수집
식신 별 2개 ⭐️⭐️
동치미 막국수 ₩9,000 메밀전 ₩8,000 수육 소 ₩20,000
막국수는 물, 비빔이 따로 나눠져 있지 않고 양념장으로 본인의 취향껏 만들어 먹으면 된다
동치미 국물이 자극적이라 적당량만 넣어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가장 보편적인 맛이라 호불호 절대 없을 맛!
이름부터가 동치미 막국수집 아닌가, 차에 오는 내내 동치미맛이 입안을 돌게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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