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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여행

치악산 둘레길에서 만난 원주 구룡사 - 소원 담은 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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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구룡사(龜龍寺)

 


강원도 원주시 속초면 학곡리 1029

입장료: 성인 3,000원 중고생 1,000원 초등 500원
등반 시: 동절기 12시, 하절기 1시까지 입산

구룡사 입구까지 차로 입장가능
(사람 많을 때는 변동가능함)

 

 


구룡사 유례
삼국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대웅전을 지은 자리는 원래 아홉 마리 용이 살던 연못이 있었다. 의상대사가 용을 몰아내고 절을 지었는데 아홉 마리 용이 살던 곳이라 구(九)룡사라고 불렀다. 조선시대 들어와 절을 보호하고 있던 거북이의 혼이 깃든 바위를 깨뜨렸고 그 혼을 달래려 한자를 거북 구(龜)로 변경했다고 한다.

 



원주에 당일치기 여행을 가면서 볼만한 곳을 찾아봤습니다. 치악산이 굉장히 유명하고 그 안에 작지만 조용한 절이 있더라고요. 새해가 살짝 지났지만 건강과 안녕을 바라며 가볍게 다녀왔습니다.

 

등산객들에게 인기있는 선달상회와 매표소 앞 구멍가게


치악산 국립공원방향으로 들어오면 공영주차장이 나옵니다. 더덕구이가 기가막히다는 선달상회가 보이는 곳에 주차하지 마시고 구룡사까지 차로 올라가면 됩니다.

아 물론, 천천히 둘레길을 따라 산책할 계획이라면 이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면 됩니다.

 


주차장부터 구룡사까지 둘레길 2코스로 연결되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얼음과 눈이 녹지 않은 추운날이었는데 등산객들이 제법 있었어요.

 


산아래에 비스듬히 위치한 치악산 구룡사입니다.

 

치악산 구룡사 


생각보다 규모가 엄청 컸어요.
주차장에서 한참 올려다봐야 한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절에 가면 대웅전을 먼저찾아 부처님께 인사를 합니다.

대웅전에 보통 3분의 불상이 있잖아요.
석가모니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문수보살 보현보살.
그래서 세 번씩 절을 해야 된대요.

그렇지만 저는 불교신자가 아니라 가볍게 목례만 해봅니다. 😂



잿밥에 관심이 더 많은,,
대웅전 앞 삼층석탑에 소원을 적을 수 있는 작은 연등을 판매해요.

 

 


그냥 가기 아쉬우니 20대 같은 건강을 빌어봅니다.
부처님도 들어주기 힘드실라나🙄

 

 


절이 주는 엄숙함과 조용함, 그리고 산의 맑은 공기

저는 이런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여행지에 절이 있으면 꼭 한 번씩 가보는 편입니다.
단풍이나 벚꽃철에는 사람들이 북적인다고 하니
적당한 시기에 한 번씩 가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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