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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맛집

미국여행 온 듯한 초대형 해변카페 당진 '로드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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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카페는 입으로만 즐거우면 안 되죠. 당진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손꼽히는 '로드 1950'은 서해바다뷰를 자랑하는 초대형카페입니다. 이국적인 소품과 인테리어로 sns에서는 사진맛집으로 유명하죠. 특히 해질 때 맞춰서 가면 해변에 앉아 붉은 노을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게 하니 시간 맞춰 가보길 추천해요. 
 

야자수나무가 길게 심어져 있고 양쪽으로 테이블이 놓여있다
공연중인 야외석

 

서해바다뷰 오션카페 로드 1950

 

충남 당진시 신평면 매산로 170 
매일 09:30 ~ 21:30 
 
야외공간 소형견 입장가능(10kg 미만)
주말 야외 버스킹 무대운영

 
1~3층 규모의 본관, 야외 좌석, 운동장 
매장 외부에서 수시로 플리마켓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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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서는 푸른 바다를 볼 수는 없죠. 하얗게 물보라를 일으키는 파도와 모래해변도 없습니다. 대신 밀물과 썰물이 만들어내는 갯벌이 있고 타는듯한 노을을 볼 수 있는 근사한 일몰이 있지요. 긴 하루가 끝날 무렵 집으로 돌아가기 아쉬워 서해바다를 볼 수 있는 카페에 들렀습니다. 이름난 바다뷰 카페 몇 개 중에 사진맛집이라길래 '로드 1950'으로 골랐지요.

 

 

▪️로드 1950 - 본관 내부 

가운데가 뻥뚫린 3층구조로 계단을 통해서 층마다 올라갈수 있다
가운데가 뚫려 있는 실내

 
로드 1950 카페 본관은 3층으로 되어 있어요.

 

1층과 1.5층은 아이들이 들어갈 수 있는데 2,3층은 노키즈존으로 운영 중입니다. 건물이 높고 가구들이 커서 계단도 가파른 편이거든요.

 

 

매장 한쪽은 층고가 높은 2층으로 나뉘어있는데 이국적인 소품과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층마다 테이블이 다르다

 
딱 봐도 이색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띄지요? 가운데가 뻥 뚫린 구조라 매장이 훨씬 넓고 높아 보입니다.


1층 한가운데 진열장에는 방금 구운 빵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돼서 있고요. 무엇을 고를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네요. 

 

 

오토바이와 자판기가 눈에 띄고 긴테이블에는 작은 전자제품이 올려져있다
계단아래 긴 나무테이블이 연결되어 있고 천장에 붉은 조명이 달려있다
1층 안쪽 테이블

 
카페 곳곳에 톡톡 튀는 소품이 눈에 띄는데 병음료가 들어있는 빈티지 느낌의 자판기나 오토바이, 포스터, 캐릭터들이 1950년대 미국 길거리를 재현한 느낌이 듭니다. 거기에 빈티지한 느낌의 소파와 테이블까지요.

 

 

빈티지한 느낌의 4인숑 쇼파와 테이블
2층 쇼파테이블 1
붉은 가죽의 1인용쇼파2개와 테이블
2층 쇼파테이블 2
철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
2층 첼제테이블


테이블과 의자도 제각각이라 맘에 드는 곳에 앉으면 됩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지만 워낙 넓고 좌석이 많아서 자리 잡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다만 서해바다를 볼 수 있는 창가석은 약간의 눈치게임이 필요하죠.

 

 

통창옆으로 테이블이 줄지어 놓여있다
인기많은 창가좌석
창문밖으로 잔잔한 서해바다가 보이고 그 앞에 놓인 테이블과 의자
널찍한 창가 테이블

 
잔잔한 서해바다를 보면서 쉴 수 있는 창가좌석. 인기가 많을 만하지요?

 

 

2층에서 내려다보이는 야외공연장

 
게다가 1층야외 공간에서는 버스킹 공연 중이라 간간이 들리는 노랫소리를 듣는 재미도 있고요. 여름이라 해가 긴 편이라 7시가 넘어가는데도 주변이 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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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1950 - 메뉴 및 가격

벽에 붙은 메뉴판
로드 1950 메뉴판

 
맞아요. 가격은 좀 센 편입니다. 
게다가 1인 1 음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서너 명만 가도 웬만한 식사값은 넘어서죠. 그래서 파스타와 햄버거를 같이 판매 중입니다.

 

합리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먹고,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한 번쯤 가볼 만하죠.

 


📌 로드 1950 대표 음료 및 음식가격

  • 아메리카노 8,000원 
  • 초코, 딸기라테 9,500원
  • 올데이 브런치 18,500원
  • 로드 1950 버거 19,500원

 

 

유리찬장 안에 종류별로 나눠서 정리된 빵
평균 9,000원 정도의 빵
테이블위에 베이글이 잘라져 있다
크림치즈 베이글

 
매장에서 구운 베이커리도 있습니다. 
대부분 8,000원 ~ 10,000원 사이로 보면 되는데 그 맛은 나쁘지 않은 정도입니다. 사이즈가 크고 달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말고 맛만 보는 정도에서 드시길 추천해요.

 

 


▪️로드 1950 - 야외공연장

야외 테이블뒤로 통창으로된 높고 큰 매장이 보인다
애완동물도 출입가능한 야외석

 
주변이 서서히 붉게 물들길래 밖으로 나가봤습니다. 주말이라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셨더라고요. 아직은 저녁에 선선한 편이라 야외석도 인기가 많지요. 

 

 

테이블중간에 야자수가 심어져 있고 천막이 쳐진 무대가 보인다
흰척막이 씌워진 무대위에 사람들이 공연을 하고 그 앞으로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앉아 있다
노래를 들으며 일몰 감삼

 
여름밤과 잘 어울리는 노래로 분위기를 한껏 달구는 중이거든요. 이런 거 생각하면 가격이 비싼 이유를 알겠지요? 공연시간에 맞춰가야 이곳의 분위기를 제대로 누리고 오는 게 아닐까 싶어요.

 

 

구멍이 뚫린 붉은색 철제건물 외관위에 로드1950이라고 붙어 있는 간판
이국적인 건물외관

 
서해바다가 보이는 곳에는 이름난 카페가 많잖아요. 이국적인 조형물 앞에서 인생사진을 남기고 라이브 공연으로 긴 여름밤을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가족단위로 가장 많이 찾는 카페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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