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스타일/맛집

웨이팅은 필수! 홍콩의 맛을 찾아서 더 현대 호우섬

반응형

더현대 서울은 먹으러 가는 거잖아요.

지하 1층에 있는 맛집들은 기본 1시간씩 웨이팅이 있어요. 그중에 모든 사람들이 꼽는 1등은 호우섬입니다. 사람이 너무 몰린다 싶으면 웨이팅도 막아버려요. 그 집을 드디어 제가 가봤습니다. 

 

 

🍲호우섬 HAO'SUM 

 

'좋다'는 광동어발음 호우(HAO)  +

딤섬(DIMSUM)의 섬(SUM) 합성어 

 

말 그대로 홍콩 대중음식점 

추천메뉴: 뽀짜이판(홍콩식 솥밥) 

 

 

 

호우섬은 삼천리 eng 그룹에서 뛰어든 외식사업으로 여의도가 1호점입니다. 딤섬과 도삭면등의 누들메뉴가 있으며 홍콩식 솥밥인 뽀짜이판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수 있습니다. 트렌디한 감성의 인테리어가 오픈 초반부터 인기를 끌었죠. 

 

호우섬 웨이팅 신청안내와 메뉴판
지하1층 맨안쪽에 위치한 호우섬

주말 2시. 앞에 대기인원 56팀 있었어요. 

배가 엄청 고팠지만 더현대는 볼거리가 많잖아요. 후식은 뭘 먹을지 고민하면서 한 시간 정도 기다리고 입장한 거 같아요. 

 

 

호우섬 메뉴판

시그니처 메뉴인 솥밥은 무조건 먹어야 한다고 해서 매운 돼기고기 볶음 뽀짜이판을 골랐어요. 매콤한 게 땡겨서 마파두부 도삭면과 오징어 먹물로 만든 딤섬까지 3개 메뉴를 시켰습니다.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결제하는 시스템입니다. 너무 유명해서 정말 기대를 했습니다. 

 

 

넓은면과 양념장이 반씩 나눠담긴 접시

금방 나온 마파두부 도삭면입니다. 

양이 너무 작아서 깜짝놀랐어요. 1인분 아니잖아요. ㅋㅋㅋ 굉장히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매콤하긴 한데 간이 심심해서 좀 아쉬웠어요. 생각했던 맛은 아니에요. 

 

 

까맣게 색을낸 딤섬

먹물로 색깔을 입힌 딤섬이에요.

찰기가 있어서 쫀득쫀득하니 맛있어요. 안에 새우가 가득 들어서 씹는 맛도 좋고요. 육즙 터지는 딤섬이 아니라 오래 씹어야 맛있는 딤섬이라 좀 신기했어요. 

 

 

솥안에 밥과 양념고기가 올라가있다

가장 기대했던 시그니처솥밥입니다. 

잘 섞어서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누룽지는 나중에 따로 먹어도 맛있대요. 양념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진짜 잘 섞어야 돼요. 안 그러면 누룽지에 양념이 다 베서 심심한 밥을 먹게 됩니다. 

 

음,, 아는 맛이에요. 양념돼지고기를 밥이랑 같이 먹는 그 맛이요. 대신 덜 매운 간장양념으로요. 홍콩식 솥밥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했다고 하더니 그래서 그런가 봐요. 대신 마지막에 먹는 누룽지는 진짜 맛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1시간을 넘게 기다려서 먹을 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았어요. 기대가 너무 컸나 봐요. 웨이팅이 적은 날 다른 맛의 솥밥과 딤섬을 먹어보고 싶네요. 또 후기가 좋았던 밀크티도요! 

 

 

스콘이 쌓여있는 모습

더 현대는 먹으러 간다고 말했잖아요. 

정말 유명한 스콘맛집 레이어드에서 후식을 먹었어요. 자리 잡기는 하늘의 별따기라 포장해서 6층에 올라가서 먹었습니다. 이 집 스콘 진짜 맛있어요. 고소하고 많이 달지도 않고요. 

 

 

30분 기다려서 산 테일러커피랑 먹으니 꿀맛이에요. 밥 먹고 커피만 먹어도 반나절이 훌쩍 지나버린 날입니다. ㅎㅎㅎ 커피와 스콘은 무조건 강추예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