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픈 사람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운동은 걷기입니다. 허리 주변 근육을 단련시켜 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서 통증도 줄여주죠. 게다가 우울증을 완화시켜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서 스트레스 해소에도 최고의 방법입니다. 대신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하고 발의 아치를 잡아주는 제대로 된 운동화를 신어야겠죠? 그래서 허리 아픈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진짜 발 편한 운동화 4가지를 소개할게요.
1. 호카 본디시리즈 (199,000원)
일명 "마시멜로우 미드솔"로 유명한 호카 본디시리즈입니다. 단연코 한번이라도 신어본 사람들은 1순위로 꼽는 게 호카신발일 거예요. 발을 넣는 순간 구름위에 있는 느낌이 들고 곡선형태의 발바닥은 걸음걸이를 편하게 해 줍니다. 또한 웬만한 러닝화보다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죠.
키높이 신발처럼 엄청나게 투박한 굽 때문에 호불호가 있었으나 어글리 슈즈가 유행하면서 호카신발도 다시 뜨게 됐어요. 물론 영국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브가 신고 찍힌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돌아다니면서 엄청 힙해진 신발이기도 해요. 힙한다고 젊은이들만 신는 건 아니에요. 후기를 보면 엄마, 아빠선물로 가장 많이 드려요. 저의 다음 목표가 호카 본디 8이라 애정 담아 첫 번째로 꼽았습니다.
2. 스케쳐스 고워크 아치핏 (109,000원)
이재용회장이 법원 출석길에 신어서 유명해진 신발이잖아요. 발을 조이지 않고 양말처럼 신고 벗기 편한 스케쳐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모님들의 사랑을 받는 신발이죠. 그중 아치핏라인은 아치의 무너짐을 방지해서 충격을 줄이고 체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출시 이후부터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고 있고 현재는 아치핏 6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3. 아식스 젤카야노 (179,000원)
아식스 젤카야노는 제주변 모든 남자들이 신는 신발입니다. 특히 저희 아버지의 최애신발이자 시리즈가 바뀔 때마다 사드리는 효도템이기도 해요. 뒤꿈치의 젤쿠션이 충격을 흡수해서 발의 뒤틀림과 꺾임을 막아줘 오래 걸어도 무리가 없거든요. 스포티한 컬러매치도 예뻐서 러닝화로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4. 살로몬 xt-6 (260,000원)
인스타에서 하나둘 보이더니 이제 길거리에서 너무 많이 보이는 살로몬 신발이 네 번째입니다. 아웃도어신발이라 유행과 상관없이 최고의 쿠셔닝과 내구성을 자랑하죠. 착용감은 푹신하기보다 안정적으로 지지해준다는 느낌이에요. 발을 꽉 잡아줘서 자갈이나 모래위에서 뛰어도 흔들림이 없어요. 얄쌍한 디자인이라 실제로 신어보니 볼 넓은 사람은 무조건 한 사이즈 위로 올려 신어야 합니다.
살로몬은 기능적인 미학을 기본으로 다양한 패션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엄청 핫한 브랜드가 됐어요. 옷좀 입는다는 사람들은 전부다 이 등산화를 신고 시내를 누비죠. 갑자기 떴다가 사라지는 유행템이 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기능적으로 너무 좋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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