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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맛집

양평의 복합문화공간 - 테라로사 서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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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 서종점
TERAROSA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623
매일 09:00 ~ 21:00

테이크아웃가능, 주차장 넓음

앞건물 리버마켓 매일상회 열림
야외 테라스 있음




 



TERAROSA = terra(흙) + rossa(붉은) 테라로사의 붉은 흙은 브라질에서 희망이 있는 땅을 의미한대요. 너무 알려져서 이제 고유명사처럼 불리는 곳이지만 여전히 커피에 대한 자부심과 특색 있는 인테리어로 유명세를 치르는 곳입니다.

 

저는 서종점이 막 생겼을 때 강아지를 데리고 가보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입니다. 여전히 그 감성은 똑같더라고요. 대신 광장에는 리버마켓에서 주최하는 매일상회가 열리고 8개 동이 꽉 찬 테라로사 단지가 됐어요.

 


붉은색 벽돌로 만든 외관은 그대로예요.
날씨가 좋은 날은 테라스에 앉아서 놀 수도 있죠.

 



저희 강아지도 다녀갔다고요!ㅎㅎ
서종점은 8개의 단독 건물이 있는 부지라서
강아지와 산책하기에 너무 좋아요.

 


여전히 사람이 많은 곳이네요.
그래도 층고가 높고 2층까지 뻥 뚫려 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쾌적해요.

테라로사는 매장마다 독특한 인테리어로 유명하잖아요.
이곳은 소극장처럼 가운데 계단식 의자가 있고
용도나 동선과 상관없이 공간의 미학적인 활용을 컨셉으로 잡았어요. 

 


1층에는 은은한 조명이 2층에는 자연광이 들어오네요.
2층은 테이블 간격이 넓고 좁아서
혼자나 둘이 앉기에 좋아요.

 


입구랑 가까운 1층.
유리창으로 햇살이 잘 들어오는 곳이자
창밖뷰를 볼 수 있는 명당인데 사람이 없어요.

 


2층으로 올라가 볼게요.
주말이라 가족단위로 많이 오셨어요.

 


2층은 원목과 콘크리트가 드러난 인테리어로
세련된 느낌이에요.
실제 읽을 수는 없지만 분위기가 한몫하는 외국서적.

넓은 매장이라 생각보다 북적이지 않고
혼자서 커피 마시러 오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주문을 해보려고요.
오늘의 드립이 에티오피아라서 시켜봤어요.

오늘의 드립 6,500원
아메리카노(어센틱) 5,300원

예전에는 클래식과 어센틱, 2가지 원두가 있었는데
이제는 고소한 맛은 없어지고 상콤한 어센틱만 있어요.

 


테라로사의 빵은 이곳에서 직접 만들어요.
건너편 베이커리 공장에서 갓 구운 빵을 매장에 가지고 오거든요.

당연히 신선하고 맛있겠죠?
피칸파이가 너무 먹고 싶지만 같이 간 분의 건강을 위해 통밀 100% 바게트를 시켰어요 ㅋㅋ

새콤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라 저는 좋아해요.🥖

 


처음 테라로사가 생겼을 때는
커피맛이 독보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일부러 강릉본점까지 찾아가기도 했어요.

매장이 늘어나면서 맛이 살짝 아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거죠?

그래도 일반 프랜차이즈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이죠!
적당한 산미와 딱 좋은 농도.



들고 오다가 다 엎질렀지만 잔이 예뻐서
괜히 한번 찍어봤어요. 😂

 


그리고 빠질 수 없는 화장실!
타일이 맘에 들어서 사진도 찍어보고
아주 깨끗합니다👍

 


입구에 보면 테라로사 md상품을 파는 매장이 있어요.
구경삼아 들어가 봅니다.

 

 


매장에서 봤던 찻잔은 여기 있네요.
원두, 텀블러, 다이어리, 향초 등등
구성이 더 다양해졌어요.

 

테라로사 원두 250g


원두를 가끔 사 먹는데 가성비는 여기에요!
어센틱 원두 250g 20,000원

나머지 싱글오리진이나 자체블랜딩한 거는
다른 데랑 비슷합니다.

 


빵모양을 닮은 커피리사이클 캔들 9,700원
너무 이쁜데 어디다 쓰죠?
아까워서 못 킬 거 같은 향초입니다.

 

매일상회는 매장과 광장에서 동시에 열려요


그리고 앞 건물에는 상시마켓인 매일상회가 열립니다.

백미당과 서종옥, 리아네이처 화장품가게도
한동씩차지하고 있어서 테라로사 타운은

양평의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말씀드렸죠? 강아지도 밖에선 환영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눈을 뜰수 없는 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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