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만 아는 정보공유

1. 허리에 문제가 생긴거 같아요

반응형

* 만성 허리 통증을 가지고 살면서 결국 디스크가 터지고 보존치료로 극복한 치료기입니다. 정말 힘들 때는 눈곱만큼의 희망이라도 듣고 싶더라고요. 아프신 모든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서 남겨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우리 몸은 생각보다 엄~청 위대하고 강합니다 ^^  (모든 내용은 경험에 따른 사실을 기반으로 작성하나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통증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

 

 

1. 위험한 신호, 디스크에 문제가 생기다 

2021년 2월 5일.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허리의 통증과 불편함이 시작되었다.

느낌이 좋진 않았지만 습관처럼 오늘도 일터로 향할 준비를 해본다. 발을 내딛을 때마다 허리가 아파서 평소 걸어서 내려가던 1 정거장 거리를 버스를 탔다.  지하철에 앉아있는 내내 허리가 끊어질 거 같았지만 일어나서 더 불편할까 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1시간가량을 식은땀과 함께 버티며 갔다. 회사가 있는 역에 도착하니 허리 주변의 열감이 느껴지며 강한 자극이 밀려왔다. 접히는 듯한 통증으로 숨이 막혔다. 내 몸이 의지와 상관없이 반으로 접히는 거 아닐까 하는 착각과 함께 더 이상 회사로 갈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우선 손에 들고 있던걸 다 버리고 다니던 병원으로 갔다.(통증의학과, 도수치료 중) 열이 나는지 38도가 계속 나왔다.

코로나 시국이라 여러 번의 사정 설명 후 어렵게 진료를 봤다. 골반 통증으로 힘들다 했더니 주사 처방을 했다. 신경에 직접적으로 놓는 게 아니라 주변 근육에 놓는 주사라도 했다. 일시적인 통증은 감소했지만 위층에 있는 도수 치료실에 올라가자 다시 통증은 시작됐다. 도수치료를 받는 내내 너무 힘들었고 40분 만에 끝내고 집으로 왔다. 씻고 누웠더니 조금 나아진듯했다

 - 2편으로 

 

 

 

* 나의 상태 :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허리통증을 가지고 있으며 2018년 왼쪽 방사통으로 mri를 찍었고 4,5번 디스크가 많이 튀어 나와 시술 권유를 받았다. 당시에 시술이 뭔지 수술이 뭔지 아무런 정보도 없던 상태라 1시간이면 된다는 말에 살짝 넘어갈 뻔했으나 몇백만 원이나 되는 비용을 듣고 생각해 보마 하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대학병원 3군데를 돌았더니 시술은 필요 없고 지금부터 관리를 하라는 처방을 듣고 2018년 11월부터 꾸준히 주 1회 도수치료를 받았다.

심할 때는 버스의 흔들거림에도 허리가 버티지 못해 통증을 느꼈으며 허리가 무너져 내릴 거 같은 불안감이 한동안 따라다녔다. 도수치료와 운동치료 덕분인지 호전돼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는 상태가 되었다. 물론 안 아픈 건 아니었다.  

  -> 2018년 4,5번 디스크 진단. 튀어나온 디스크를 미세현미경으로 빼내는 시술 처방.(척추병원 3군데)

  -> 보존치료 처방(대학병원 2군데, 통증의학과 1군데), 주 1회 도수치료및 운동치료 

 

* 2018년 디스크 사진 ( 5-1번 디스크는 퇴화, 디스크가 까맣게 나온것은 건강하지 못함)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