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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여행

강화도 전등사 하늘과 나무와 지붕이 있는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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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지 모르지만 폴더 속에 잠들어 있던 이 녀석도 꺼내왔습니다. 나들이 가기 딱 좋은 계절에는 요만한 곳도 없지요. 피 터지는 우리 역사의 중심이자 근현대사에서 빠지지 않는 곳, 바로 강화도입니다.  서울 옆에 붙어있는데 가다 보면 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생각나는 요 큰 섬에 있는 전등사를 소개합니다. 

 

 

등(말씀)을 전하는 전등사 

 

인천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로 37-41

매일 08:00 ~ 18:30 

 

문화재관람료 무료 

주차료 소형 2,000원 

 

전등사내에 있는 죽림다원 카페도 유명

봄,가을에 특히 추천 

🌰 입구에 파는 군밤 꼭 먹어보세요! 

 


 

 

문화재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주차장은 임시로 만든 곳까지 치면 꽤 넓은 편인데 땡볕의 자갈밭이라 여름에 가면 고생 좀 하겠죠? 게다가 전등사까지는 오르막길이라 살짝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당연히 편한 신발은 필수! 

 

 

 

넓고 잘 닦인 길이라 유모차도 가능합니다. 

은근히 오르막이라 저는 그냥 걷기에도 살짝 숨이 차더라구요. 요즘엔 운동강도를 늘려서 근육이 좀 붙은 거 같으니 좀 수월해졌으려나, 단풍이 물들 때쯤 다시 한번 가보려고 준비 중입니다. 🍁

 

 

 

불교신자가 아니라 그 뜻이며 역사까지 깊이 알지는 못합니다. 벚꽃이 유명하다고 해서 계절 맞춰서 가보고, 드라마에 나왔대서 가보고, 유네스코에 선정됐다고 해서 가보고, 이렇듯 제사밥에 더 관심이 많은 여행객이지요. 

 

전등사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찰이라고 하는데 누가 말해주지 않았으면 몰랐을 거에요. 산과 나무로 둘러싸인 절이 참 예쁘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여기저기 붙어있는 축제와 기사들이 이색적이었어요. 가장 오래된 사찰이지만 시대에 맞춰가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요. 

 

오늘도 엠지후배를 이해못해 라떼나 찾고 있던 나를 반성합니다. 😭

 

 

 

요즘 명상과 호흡에 관심이 많아요.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는데 그중 으뜸이 명상이라고 하잖아요. 파란 하늘과 기와지붕과 초록 잎만 봐도 저절로 명상이 되는 곳, 이게 사찰이 주는 힘인가요? 

 

눈이 맑아지고 저절로 깊은 호흡을 하게 되는 전등사에 올 가을 다시 가보려구요. 그땐 군밤대신 따뜻한 차를 한잔하고 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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