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갈 때 제일 신경 써서 고르는 건 숙소입니다. 아마 코로나 때부터 인 거 같아요. 몰랐던 사실이 한번 눈에 들어오고 나니까 좀처럼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한때는 방역 소독기까지 싸들고 다녔다니까요. 뭐, 지금도 작은 병에 담아 온 알코올로 손이 닿는 부분은 다 닦고 나서야 짐을 풀기 시작하지만요. 그런 까탈스러운 제가 2번이나 갔다면 찐인 거죠. 청결, 서비스, 위치 모든 게 만족스러운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입니다.
🏨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강원 고성군 죽왕면 심층수길 96
전객실 오션뷰 (층고가 높아서 더 좋아요)
바다를 보며 먹는 조식도 추천!
도보 10분 거리에 자연산 횟집강추!

이미 한번 리뷰를 올렸는데 그날은 날이 흐려서 밖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객실에서 보는 바다뷰를 마음껏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층고가 높고 베란다 없이 바로 연결된 방이다 보니 내가 바다 위에 떠있는 느낌이에요. 순간 아찔할 정도로요! 그 기분까지 담아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고성에는 호텔이 거의 없어요.
펜션과 ****리조트가 있는데 저는 둘 다 별로입니다. 벽에 달라붙어있는 모기사체, 언제 세탁했을까 싶은 진한 커튼까지. 화이트 침구를 선호해요. 더러워도 한눈에 보이니까요.


아직도 공사가 끝나지 않아서 조금 어수선하지만 전혀 거슬리지 않아요. 조만간 저 다리까지 없어지고 나면 모래해변이 쭉 펼쳐질 예정이라고요. 성수기라 지금은 가격이 비싼 편인데 저는 모든 계절을 사랑하니까 가을이나 겨울에 가죠!


여긴 정말 바다가 다했다!
사각사각 소리 나는 화이트 침구와 탄탄한 쿠션감이 꿀잠을 부르는 매트리스, 게다가 누우면 더 잘 보이는 바다뷰는 상상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흡잡을 데 없지만 굳이 아쉬운 걸 꼽자면 욕실? 샤워를 욕조 안에서 해야 되니까 조금 번거로워요. 나이 드신 분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나오다가 넘어질 수도 있고요. 이건 꼭 좀 고쳐주셨으면 좋겠는데,, 뭐, 다른 게 만족스러우니!

로비도 널찍한 게 들어서는 순간 앞이 탁 트여서 기분도 좋습니다. 겨울과 초여름에 다녀왔으니 이제 가을에 한번 더 가보려고요. 고성에 이런 호텔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2024.02.02 - [라이프스타일/여행] - 고성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환상적인 오션뷰 호텔
고성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환상적인 오션뷰 호텔
고성 송지호 해변 근처에 프라이빗한 해변이 있어요. 작지만 시야를 가리는 게 하나도 없어서 보고만 있어서 저절로 힐링이 되는 곳인데 여기에 그림 같은 호텔도 있지요. 이름이야 들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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