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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맛집

사당 오우아 카페 비주얼 난리난 딸기 케이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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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카페골목은 제집처럼 번질나게 가는 곳인데 <오우아>는 처음 가봤어요. 검색하면 제일 먼저 나오고 앞을 지날 때마다 북적여서 유명한 곳이라는 건 알았는데 못 갔어요. 먹고 싶을까 봐.😅 크림과 치즈를 먹고 나면 열에 열 번은 후회하는 유당불내증 환자라 일단 참고 보는 거죠. 오늘은 식단 제한이 없는 날로 정했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의 생일이거든요. 생일은 무조건 케이크잖아요! 친구손을 꼭 잡고 당당하게 들어간 오우아카페 구경시켜 드릴게요. 

 

 

🍰 비 오는 날 마주친 디저트 카페 오우아입니다. 


 

 

이 골목만 접어들면 콩닥콩닥. 맑은 날엔 통창으로 안이 훤히 보이는 곳인데 매번 그림의 떡이었다가 오늘은 저도 들어갑니다. 

 

 

🏷️ 카페 오우아 정보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 6길 3-4

매일 11:00 ~ 22:00 

 

케이크맛집으로 유명, 홀케이크 예약가능

단호박케이크, 딸기케이크, 무화과케이크 등 시즌에 맞는 디저트판매 

 

 

🏷️ 감성적인 실내공간 

 

 

밖에서 보면 매장을 가득 채운 사람들로 와글와글 했는데 알고 보니 뒷면이 거울이었네요. 높은 층고와 거울덕에 훨씬 넓어 보입니다. 오픈시간에 맞춰서 첫 번째 손님으로 입장했어요. ㅎㅎ

 

 

 

어느 집 감성이든간에 식물로 꾸민 게 좋아요. 문쌤님 덕에 피톤치드를 알고 난 다음부터는 녹색 이파리만 보여도 행복합니다. 집에 작은 올리브화분을 들였는데 생각보다 키우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일주일에 한 번씩 물을 주라는 말에 일요일마다 꼬박꼬박 물을 주고 행여 추울까 방에다 두고. 햇빛도 좋아하니까 얇은 커텐틈으로 빛도 보여주고. 어느 날 언니가 와서 보더니 

 

"흙에 곰팡이가 생겼네!" 

하는 거예요. 물밖에 줄게 없으니 넉넉하게 준다는 게 양이 많았나 봐요. 내 눈에 밝으니 해를 쬐주는 거라 생각했는데 직접 얼굴을 뵈주어야 했나 봐요. 

 

화분틈으로 쪼르르 물이 빠질 때쯤 멈추고, 창을 열고 햇빛도 직접 쐬주니 다행히 잘 자라고 있어요. 

 

 

 

거 봐요,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데 매장에 화분이 많다는 건 얼마나 정성을 기울였겠어요. 그래서 좋아합니다.

 

 

 

🏷️ 눈을 사로잡는 케이크천국 

 

 

뭐, 서론이 길었지만 이 집은 비주얼 난리난 케이크맛집입니다. 소문으로만 들었지 직접 보니 모양새가 범상치 않아요. 영화에서 보던 거처럼 숟가락으로 파먹고 싶은 마음입니다. 

 

 

 

뭘 먹을까, 고민했지만 딸기가 제철이니 그 녀석 하나를 골랐어요. 

오늘 갈 데가 많으니 일단 한 조각을 맛있게 다 먹을 계획입니다. 벌써부터 설레요. ☺️

 

 

 

음료는 다양하고 가격은 적정?! 

언제부터 커피 한잔에 5,000원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게 됐죠? 😅

 

  • 아메리카노(원두 2가지) 5,000원~ 
  • 아인슈페너 6,000원 
  • 생딸기 라떼 7,000원 

 

 

어느 쪽으로 보아도 먹음직스러운 딸기케이크. 

 

 

 

저희가 고른 건 이름도 예쁜 우아한 딸기. 

고소한 크럼블 위에 크림치즈무스가 올라간 케이크인데 딸기가 절반이에요. 촉촉한 시트는 피스타치오를 넣어서 고소하고 입에서 살살 녹아요. 왜 이제야 먹어봤는지, 유명한 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걸 직접 먹어보고 또 배웁니다. 

 

 

 

사랑스러운 초를 올려서 소소하게 즐기는 생일. 누구보다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 

 

매장에서 먹는 케이크도 좋지만 홀케이크로 선물하면 기쁨이 배가 될 거예요. 달력을 보면서 누구 생일이 돌아오나 짚어보니 제 생일이 제일 빠르네요. 어쩜! 나를 위해 하나 사는 것도 좋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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