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에는 아식스 운동화가 제일 편하다는 사실을 알고부터는 사이트 알림 설정을 해두었습니다. 매주 신상품이나 인기상품의 입고를 알려주는데 인기 있는 제품은 1분 컷으로 품절이 되니까 손 느린 사람은 대기번호 받다가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약간 늦긴 했지만(번번이 놓쳐서 이제야 성공) 뒤늦게 신어본 조그 100s의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조그 100s 가성비 운동화
조그 100s는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감 있는 착용감으로 작년부터 '가성비운동화'로 꽤 이름을 알린 녀석이죠. 게다가 찾는 사람은 많은데 보기는 힘든 '올검'이라는 메리트도 가지고 있어요.
원래 판매가격은 69,000원.
보이면 무조건 사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였죠.
매장에는 극단적인 사이즈만 남아있고 사이트는 품절을 달고 살더니 몇 달 만에 재입고되면서 10,000원을 더 붙인 79,000원으로 나왔어요. 무려 15% 가까이 판매가가 오른 셈이죠.
그 정도 값어치가 있나 싶었으나 아식스니까 동네 산책용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69,000원 -> 79,000원 (만원 오름)
조그 100s 언박싱-안전화 아님
묘하게 안전화가 생각나는 모양. 이거 맞나?
환불을 할까 생각했는데 박스 뜯을 때 생긴 칼집덕에 그마저도 못하게 생겼지요. 음.. 올검은 맞습니다.
메쉬와 가죽이 적당히 섞인 디자인으로 특별한 건 없어요.
사이즈팁 - 살짝 작은 듯한 정사이즈
정사이즈 혹은 반업 추천합니다.
제 사이즈는 245와 250 사이 어딘가쯤.
브랜드별로 다르게 신는데 아식스는 250 신으면 맞춤처럼 딱 맞아요.
아식스 운동화가 3개 있는데 이 신발이 가장 작게 나왔어요. 245 사이즈를 매장에서 신어 본 적 있는데 발등이 낮아서 발이 덜 들어간 느낌이더라고요. 아주 불편했어요.
운동화 브랜드 중에 아식스가 가장 작게 나오는 거 같아요.
한 달 신어보니
말캉한 쿠션감은 없습니다.
대신 단단하게 받쳐주는 발바닥이 안정감을 주지요. 바닥을 통통 걷는 걸 안 좋아하고 과한 쿠션감은 허리의 안정감을 떨어트려서 저한테는 이 느낌이 편했어요.
게다가 올검이라 다리를 겁나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고요. 자꾸만 손이 가는 신발이라 또 데일리 운동화가 됐다는 이야기.
역시 운동화는 아식스.
이건 짝꿍이 득템 한 다른 색깔의 조그 100s.
285 왕발이라 이런 귀한 색깔도 남아있구나. 부럽다 왕발이.
아식스 운동화 리뷰
'패션 > 패션뒷담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마 팔레르모 산뜻한 컬러감의 데일리 스니커즈 (1) | 2024.04.29 |
---|---|
킨 재스퍼 운동화 과감한 컬러와 기능성 밑창의 미친 콜라보 (3) | 2024.04.24 |
원피스에 어울리는 운동화 코디 (30) | 2023.05.08 |
봄여름 아우터를 대신하는 오버핏 셔츠 코디 (37) | 2023.04.26 |
노트북 백팩 파타고니아 아버롤탑, 럭키플래닛 나일론 백팩 (29) | 2023.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