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가 운동화를 참 잘 만들어요. '예쁘다, 안 예쁘다'는 개인취향이라 의견이 다를 수 있죠. 근데 아식스 젤님버스는 100명의 러너를 대상으로 브랜드별 쿠셔닝 테스트에서 당당하게 1등을 한 제품입니다.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해서 이름 떼고 가격 떼고요.
저 남자는 발볼도 넓고 발등도 높아요. 곰손 곰발이라 운동화끈을 꽉 묶어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 왕발볼러한테 딱인 신발이 아식스 젤 님버스입니다. 게다가 아식스 운동화중에 4E가 붙으면 발볼이 넓은 운동화입니다.
디자인 및 상세사진
젤 님버스는 러너들을 위한 신발이에요.
특히 25주년을 맞아 출시된 이번 제품은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 중에 가장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합니다. 300g이 채 안되는 무게와 충격을 흡수하는 퓨어젤이 숨어있거든요. 게다가 신축성이 좋은 니트재질로 되어있고 기존 시리즈보다 20% 향상된 에코폼을 넣어서 더욱 편안한 쿠션감을 제공해요.
저 남자는 하루에 2만보를 걸어요.
프로 다이어터거든요. 100kg 가까운 체중을 지지하기 위해서는 신발이 편해야 하잖아요. 처음에는 너무 가볍고 튕기듯이 걷는 느낌이 어색하다고 하더니 일주일 정도 지나자 익숙해졌어요. 발을 디딜때 뒤꿈치에 자극이 없대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반발력을 주니까 걷는 게 한결 가볍다고 합니다.
사이즈 팁
발볼이 넓게 나온 정사이즈입니다.
평소 280~285를 신는 남자는 280 사이즈 딱 좋게 신어요. '4E' 버전은 발볼이 넓게 나온 디자인이라 정사이즈를 신으면 딱 맞더라고요. 참고로 뉴발란스 530은 발볼때문에 285를 신습니다. 왕발볼러 맞죠?ㅎㅎ
구매처 및 가격 (4월 프로모션정보)
매장에는 사이즈가 없어서 온라인몰에서 구매했습니다.
아식스는 회원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많이 해요. 첫 구매라면 10% 할인쿠폰과 카카오톡 친구등록으로 만원 쿠폰을 줘요. 재구매라면 금액대별로 할인쿠폰을 주니까 잊지 말고 챙기세요~
가격 179,000 원 (온/오프 동일)
2만보 걷는 프로 발볼러가 신어보니
밑창의 하얀색 아웃솔 때문에 호불호는 있어요.
올검이 품절이라 이 디자인으로 구매했는데 스포티한 차림에는 잘 어울리더라고요. 뒤꿈치의 쿠션감 때문에 통통 튀는 듯이 걷는 느낌이래요. 무엇보다 발볼이 넓고 자연스럽게 늘어나서 오래 걸어도 피로감이 없습니다. 하루 2만보를 목표로 걷고 있는데 다른 신발이랑 확실히 차이가 느껴진대요. 많이 걷는 날은 무조건 이 신발부터 찾습니다.
젤 카야노 vs 젤 님버스
아, 남자가 기존에는 젤카야노만 신었는데 그거랑 비교하면 이게 쿠션감이 더 좋대요. 젤카야노는 신발이 내 몸의 무게를 흡수해 주는 느낌이고 젤님버스는 통통 튕겨내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젤카야노가 굽이 낮고 더 딱딱하고 안정감이 있어서 일상용으로 신을 때는 더 편하대요. 걷기나 러닝이 목적이라면 젤님버스가 편하고요. 굳이 하나를 고르자면 발을 잡아주고 활용도가 높은 젤카야노입니다!
*참고 : 아식스 젤 1130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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