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스타일/여행

[동네기록] 따뜻해 지는 부여 자온길 산책

반응형

부여군 규암마을 일대를 자온길(스스로 따뜻해 지는길)이라고 부릅니다. 책방세간 대표가 직접지은 말로 지금은 지도에도 표시가 되죠. 오래된 지방 소도시에 온기를 불어넣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는 규암마을. 모든 건 문화가 함께 해야 된다는 믿음으로 책방이 생기고 찻집이 생기고 거리공연도 합니다. 눈이 내려 더 조용했던 어느 날 자온길에 다녀왔습니다.


 

⎮ 책방세간


원래는 담배가게 였다던 책방세간은 자온길 살리기 중심에 있는 곳입니다. 주인장의 취향이 담긴 책과 과거의 흔적이 오롯이 담겨있는 세간살이까지, 책만 보고 나오기 아쉬워서 커피도 한잔하면서 오래 머물러봅니다.

 


주소: 충남 부여군 규암면 자온로 82 책방세간
영업시간: 11:00 ~ 19:00 (매주 화 휴무)



⎮ 수월옥


술을 팔던 요정은 이름을 그대로 따와 트렌디한 카페가 되었습니다. 오래된 공간이 가진 힘을 빌어 원형은 최대한 유지하되 버려진 것은 새로운 것으로 채워 넣었습니다. 1962년 '빼어난 달빛' 수월옥이 60년 만에 자온길 프로젝트로 다시 살아났네요.

사진출처: 수월옥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 


주소: 충남 부여군 규암면 수북로 37
영업시간: 12:00 ~ 18:00 (매주 월 휴무)
관련기사: http://lonelyplanet.co.kr/magazine/articles/AI_00002433?keyParam=articleInfoView&page=

 

부여의 어제와 오늘 - Part 2 - 론리플래닛 코리아

쇠락한 시골 마을을 특별한 여행지로 탈바꿈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이끄는 사람들의 이야기. Local < Article - 론리플래닛 코리아

lonelyplanet.co.kr




⎮ 더 테이블


테이블이 3개라 예약이 필수인 이 곳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이 마음에 들어 도시를 떠난 셰프님이 혼자 운영하기 때문에 3팀만 받는다고 합니다. 신선한 재료로 매일매일 메뉴가 바뀌는 부여 파스타 맛집입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대표이미지


주소: 충남 부여군 규암면 자온로 60
영업시간: 11:00~20:00 (브레이크타임14:00~17:00),
토요일 11:00 ~ 18:00 (매주 일, 월 휴무)



⎮ 부여서고


"와이프가 천연염색을 해요" 작은 미소와 함께 친근하게 웃어주시던 사장님 가게입니다. 부여서고는 이름에서 연상되는 것과 달리 아시아 수공예품이 모여있는 편집숍입니다. 서고의 책처럼 각국의 다양한 문화가 모여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이국적인 소품들을 보다 보면 여행을 옷 듯한 느낌에 무어라도 하나 가져갈 수밖에 없는 그런 곳입니다.

 


주소: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자온로 84
영업시간: 매일 10:30 ~ 20:00

728x90
반응형